[윈터 스프링스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중앙 플로리다의 주요 도로인 "State Road 434(SR-434)"의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기존 양방향 중앙회전차로를 없애고 "돌출형 중앙분리대(raised median)"를 설치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플로리다 교통부(FDOT)는 20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까지 롱우드 커뮤니티 빌딩에서 주민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 대상은 U.S. 17/92부터 SR-419까지 2마일 이상 구간으로, 포장 개선과 함께 Winter Springs Elementary School에서 SR-419 인근 Charles Street까지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FDOT에 따르면 해당 구간에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4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5건이 중앙회전차로에서 발생했다. 현재 SR-434에는 양방향 차량이 함께 이용하는 중앙회전차로가 있어 일부 운전자들이 장거리를 주행하면서 좌회전 차량과 충돌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면 도로 반대편 상점이나 사업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지점도 제한된다. FDOT는 특정 지점에 "방향별 진입구(directional openings)"를 설치해 차량이 허용된 곳에서만 좌회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R-434 인근에서 아버지와 함께 세탁소를 운영하는 브리트니 러커는 평소 차량 통행량이 많고 사고도 자주 목격된다고 말했다.
러커는 특히 중앙회전차로를 이용해 신호등까지 길게 이동하는 차량 때문에 실제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그는 “사고와 교통 관련 문제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앙분리대 설치 계획을 지지했다.
다만 사업이 완료되면 운전자들은 기존과 다른 회전 및 진입 방식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한 번 더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는 약 1,2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공사는 2028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FDOT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앙분리대 설치 위치와 좌회전 및 사업장 진입 방식, 공사 일정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 설명회: 8월 20일 오후 5시30분~7시
장소: Longwood Community Building, 200 W. Warren Ave., Longwood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재포장을 넘어 중앙회전차로를 줄이고 차량의 회전 지점을 통제해 사고 위험을 낮추는 교통안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SR-434를 이용하는 중앙 플로리다 한인 운전자들도 향후 교통 패턴 변화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