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미국의 지미 워커가 세계랭킹 1위인 호주의 제이슨 데이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미 워커는 오늘(31일)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에서 3,4라운드가 잇따라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는 18번홀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워커를 바짝 쫒았지만 연장전으로 가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지미 워커는 37세로 188cm의 키에 장타를 자랑한다. 2005년 PGA 투어에 올라왔으나 우승하는 데는 9년이 걸렸다. 2013년 188경기 만에 첫 우승을 했고 2014년과 지난해 2승을 거뒀다. 그리고 2016년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 시즌 4개 메이저대회는 모두 첫 메이저 우승자가 됐다. 마스터스에서는 대니 윌렛, US오픈에서는 더스틴 존슨, 디 오픈에서는 헨릭 스텐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