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미군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5일 첫 법정 출석을 위해 뉴욕 맨해튼의 남부연방지방법원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뉴욕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이날 오전 헬기로 법원 인근 헬기장에 도착했다.

이후 중무장한 병력의 호위를 받으며 장갑차로 법원으로 이동했다.현장에서는 수갑을 찬 것으로 보이는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가 함께 호송되는 모습이 목격됐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미 동부시간 오늘 정오 9시 법원에서 기소 사실을 인정할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1기행정부 시절인 2020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 이른바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됐으며, 미국 법정에 직접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판은 올해 92세의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가 맡는다. 헬러스타인 판사는 마두로 대통령과 연관된 마약 사건을 10년 넘게 담당해 온 인물이다.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법원에서 자신들에게 적용된 혐의에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주요 언론들은 예상했다.또한 주권국가의 원수로서 미국의 자신에 대한 체포 작전 자체가 불법이라는 주장을 펼 가능성이 있다.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가옥에서 미군과 미 법무부 당국자들에 의해 체포돼 같은 날 뉴욕으로 압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