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상원을 통과했다.41일째 셧다운이 이어진 어제 표결은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됐다.이로써 하원의 최종 승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며 셧다운은 종료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원 표결은 이르면 내일(12일)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한 하원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좋은 합의”라며 서명 의사를 밝혔다.이번 셧다운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지난달 1일 시작됐다.
상원에서는 이미 14차례 예산안 표결이 시도됐지만 번번이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그러나 중도 성향 민주당 의원 8명이 공화당으로부터 오바마케어 보조금 관련 상원 표결 보장과 셧다운 기간 해고된 공무원 복직 약속을 받아내며 찬성표를 던졌다.이번 셧다운은 35일을 넘기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항공관제사 결근으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고,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SNAP)도 재정난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