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탄,미정부에 “화이트리스트 작성, MBC 추궁해야”

Submitted byeditor on화, 11/04/2025 - 06:10

[미주.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모스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는 지난 10월 31일(금) 저녁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KCPAC(한국보수주의연합)과 AKUS(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가 공동 개최한 '워싱턴 긴급 구국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Credit: AKUS 

탄 대사는 이날 강연 중에 "MBC가 북한에 갔을 때, 그들은 북한에 모든 장비를 남겨두었는데, 이 장비들은 유엔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위반하는 이중 용도 물품(dual use items)으로 북한에 제공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용도 용품은 통상 "민간 및 군사 또는 무기 목적으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제품, 소프트웨어 또는 기술"을 말한다.탄 대사는 뉴스앤포스트의 질의에 자신이 언급한 사건이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에 있었다고 밝혔다.당시 MBC 취재단이 구성돼 평양에서 열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바 있다.

그러나 MBC가 북한에 장비를 놓고 왔다는 사실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탄 전 대사는 "꽤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이같은 정보를 받았다고 뉴스앤포스트에 밝혔다.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MBC는 유엔 대북제재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국제사회가 이 일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탄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유엔과 미국이 우리의 제재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우리가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며 MBC를 추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유동규 전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포함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여러 인사들에 대해 미국 정부가 화이트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유동규씨의 누나가 참석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미국 정부는 황교안과 유동규 같은 사람들을 보호해야만 한다"면서 "미국은 한국 정부로부터 표적이 되어있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화이트리스트를 가져야만 한다"고 말했다.탄 대사는 "나는 미국 첩보계가 이재명이 실제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유동규로부터 모든 정보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한국의 정당한 대통령이 아니다. 이 사람은 형사범죄자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탄 대사는 "만약 그들이 유동규를 계속 감옥에 가두려 한다면, 미국 정부는 '안돼. 우리는 미국 정부로서 그를 이곳으로 초청하고 싶어.'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만한 특별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진실 앞에서 각성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민경욱 전 국회의원과 전한길 대표가 함께 강사로 나서 한국에서 발생한 부정선거의 진실과 불법 좌파 세력과의 투쟁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KCPAC은 오는 9일(일) 오후 4시 시카고 한인문화원 비스코홀에서 "긴급 구국 강연회"를 개최하며, 14일(금)과 15일(토)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유사한 행사를 개최한다.한편, 모스탄 대사는 오는 8일(토) 오후 2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유명화)와 AKUS 애틀랜타 지부(회장 오대기)의 초청으로 "특별 시국 강연회"를 갖는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