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 하루 3000명 체포 목표에 미달한 ICE 이민단속국 지부장의 절반을 교체 하는 문책 인사, 전면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특히 시카고 등지에서 공격적인 단속작전을 벌인 국경순찰대 일선지휘관들이 경질되는 ICE 지부장들 가운데 6명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져 초강경 체포와 초고속 추방 작전이 예상되고 있다.
Credit: Border Patrol
트럼프 행정부가 사상 최대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에서 새해에는 300억달러라는 실탄과 탄약을 장전 하고 단속요원들을 3배 증강하는 데 이어 일선 지휘관들을 대거 물갈이해 초강경, 초고속 작전을 펼칠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백악관과 국토안보부는 불법체류자들을 하루 3000명씩 체포하라는 사실상의 쿼터에 미달한 ICE 이민단속국 일선 지휘관들이 ERO 지부장의 절반을 경질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와 NBC 방송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ICE 이민세관 집행국에서 체포와 추방을 전담하고 있는 ERO는 미 전역에 25개 지부를 두고 있는데 그중의 절반인 12명의 필드 오피스 지부장을 문책 경질하려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ICE ERO는 백악관의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이 ICE 본부를 방문해 하루 3000명씩 체포할 것을 지시한 이래 최대 2000명이상 체포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다시 감소해 9월에는 하루 평균 1178명을 체포한것 으로 나타났다.
국토안보부는 27일 현재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래 불법체류자 52만 7000명을 체포추방해 올 연말까진 60만명을 추방할 수 있을 것으로 공표했다.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적으로 정했던 첫해 100만명 추방 목표에는 미달하기 때문에 새해를 앞두고 문책 경질, 일선 지휘관 전면 개편을 단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백악관과 국토안보부는 ICE에 실망한 대신 최근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에 진주한 국경순찰대의 공격적인 이민단속 방식을 인상을 받고 이민단속 책임을 맡기려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안보부는 ICE 지부장 12명을 문책 경질하고 그중에 절반인 6명의 일선지휘관은 국경순찰대에게 맡길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시카고에 등장한 국경순찰대는 그렉 보비노 라는 일선 지휘관의 현장 지휘아래 블랙 호크 헬기에서 라펠을 타고 공중강하하고 중무장하고 장갑차를 탄 군인과 같은 순찰대원들이 아파트 단지를 포위하는 작전을 벌이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로 미루어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새해에는 300억달러의 자금과 1만명을 증강배치하는 이민단속 요원에 현역 군병력과 같은 국경순찰대의 공격적인 작전으로 하루에 최소 3000명씩 불법체류자들을 체포해 둘째해에는 실제로 100만명 이상 추방하려는 계획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