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가운데 LA 한인단체들이 이를 지지하는 집회를 가졌다. LA 민주평통 자문회의와 자유대한지키기국민운동본부를 포함한 5개의 한인단체들은 오늘(27일) 오전 11시, LA 총영사관 앞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적극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60여명의 행사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사드 배치를 지지합니다’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흔들고 구호를 외쳤다. 참석자들은 사드 부지인 경북 성주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오히려 북한의 한반도 분열 공작을 돕는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어제(26일) 오전, 오렌지 카운티의 가든그로브에서도 일부한인들이‘한반도 사드배치 적극 지지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늘(27일)도 LA 지역에서 이 같은 지지행사가 열리면서 민주평통을 비롯한 각 단체들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관철될 때까지 지지 운동을 확산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