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한국문화가 올해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대규모 축제를 통해 현지 시민들과 만난다.비영리단체 URI Foundation(대표 강지니)은 오는 11 월 1 일부터 2 일까지 워터 웍스 파크(Water Works Park)에서 첫 번째 "아트 오브 코리아 X(Art of Korea X)"를 개최한다고밝혔다.
■ 공연·체험 넘어선 '참여형 확장 교류 축제'로 기획
이번 행사는 공연과 체험 중심의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한국문화가 미국 주류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참여형·확장형 문화교류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축제 기간에는 ▲K-팝 공연 ▲한식 푸드존 ▲전통·현대문화 체험 ▲아트 전시 ▲굿즈 판매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 드림 프로젝트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비전
강지니 대표는 “이 축제는 단순한 한국문화 소개 행사가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와 현지 청년,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URI Foundation 의 핵심 사업인 ‘드림 프로젝트(DREAM Project)’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문화·교육·멘토링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한·미 간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강 대표는 “이번 행사가 그 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 아이칠린·우주한·한나조 등 K-팝 무대 확정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7 인조 걸그룹 아이칠린(ICHILLIN’),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힙합 아티스트 우주한(UZUHAN), 북미 기반의 싱어송라이터 한나조(Hanna Cho)가 출연한다. 주최 측은 “K-콘텐츠는 다양한 세대와 인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개체”라며 “현지 팬층의 참여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시민 참여형 K-댄스 경연도 진행
이번 축제는 관람 중심이 아닌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탬파 지역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K-댄스 경연대회가 진행되며, 청소년 그룹과 커뮤니티 단체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청년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 탬파, 다문화 축제 도시에서 K-컬처 허브로
행사 개최지인 탬파는 Tampa Pride, Riverfest 등 국제 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도시로,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탬파가 ‘K-컬처 남동부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스·후원·자원봉사 참여 신청 접수 중
행사장에는 K-푸드, 공예, 패션, 콘텐츠 기업, 문화예술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현재 기업·단체 부스, 후원, 프로그램 협력,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과 개인은 URI Foundation 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전화: (813) 474-8588 이메일: jeanie.kang@jkanglegal.com
웹사이트: https://urifx.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