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 11명에서 5명으로 좁혀졌다

Submitted byeditor on일, 10/12/2025 - 10:51

[경제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미국의 중앙은행을 이끌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들이 11명에서 5명으로 좁혀졌다. 11월중 2차 면접을 거쳐 파이널 리스트 2명정도로 더 좁힌 후에 새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낙점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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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에 이어 미국 중앙은행을 이끌 차기 연준 의장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차기 연준 의장 후보들이 당초 11명에서 1차 심층 면접을 거쳐 5명으로 좁혀진 것으로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차기 연준의장 후보 선정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1차 면접을 마치고 차기 연준 의장 후보들을 당초 11명에서 5명으로 압축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 5명에는 현재의 연준 멤버들인 미셀 보우만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가 포함됐다. 두 현직 연준 이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들이다. 또 현재 백악관에서 경제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NEC 국장 케빈 헤세트 국장도 들어갔다. 여기에 그동안 덜 거명됐던 케빈 워서 전 연준이사가 포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새로운 인물은 블랙로크라는 대형 투자전문 회사에서 글로벌 고정소득 투자를 관할하 고 있는 CIO 릭 리더로 꼽히고 있다. 릭 리더 블랙로크 CIO는 그동안 CNBC에 자주 나와 투자 어드바이스를 해온 인물로 얼굴을 알려져 있으 나 연준에서는 한번도 일해본 경험이 없다.

하지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기존 연준 구조나 정책을 뒤흔들 새로운 아이디어 와 추진력을 가진 신선한 인물을 찾아와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재무부 고위관리 2명, 백악관 고위관리 2명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등 아시아 순방을 마치는대로 5명을 상대로 2라운드 심층 면접을 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다음 파이널 리스트, 최종 후보로 2명정도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 새해 1월에 그중 한명을 최종 낙점하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해 1월에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의장으로 곧바로 지명할 수도 있고 일단 14년간의 임기를 부여 받는 연준이사로 지명한 후에 차기 연준의장을 추후에 지명할 수도 있다고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4년씩 두번 8년 임기가 내년 5월말에 끝나게 된다.파월 의장은 의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14년으로 되어 있는 연준 이사로 2년을 더 일할 수 있게 되는데 통상적으로 의장직 임기 만료와 함께 연준이사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