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ACA 확장 정부보조 연장을 놓고 협상할 의지를 밝혀 1주일 된 연방 셧다운을 종료시킬 지 주시되고 있다. 아직 선 오픈, 후 협상 등 우선순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나 임시예산부터 승인해 연방 셧다운을 끝내고 연간 예산에 ACA 확장정부보조의 연장을 반영하는 타협안이 본격 거론되고 있다.
일주일째 문닫은 연방정부의 셧다운을 이쯤에서 끝낼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이 요구하고 있는 ACA 오바마 케어 확장정부보조 연장을 놓고 협상할 의지를 밝히고 민주당 지도부는 환영한다는 입장으로 화답했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주당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나는 위대한 헬스케어를 위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셧다운을 푸는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키려면 올연말 만료되는 ACA 오바마케어 확장정부보조를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이를 수용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트루스 소셜에 올린 별도의 글에서 “연방정부를 다시 오픈한 후에나 협의할 수 있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대해 척 슈머 상원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직 직접 협상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전망은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대표는 특히 “공화당도 민주당과 마주앉아 진지한 협상을 하지 않으면 미국민들의 헬스케어 위기 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속한 협상 시작과 문제 해결을 기대했다.
트럼프 공화당도 올연말 만료되는 ACA 확장 정부보조를 연장하지 않으면 오바마 케어 보험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75%나 급등할 수 있어 지지자들로부터 원성을 살수 있기 때문에 연장쪽으로 기운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트럼프 공화당은 다만 민주당이 상원에서 최소 7명의 지원으로 연방하원이 통과시킨 11월 21일까지 쓸수 있는 임시예산안부터 가결해 연방정부의 문을 다시 연다음 헬스케어 협상에 들어가자고 요구하고 있다.
우선순위를 놓고 겉도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당의 진 새힌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상원 의원은 ACA 정부보조 연장을 임시예산이 아닌 연간예산에 반영하기로 약속하는 대신 임시예산부터 가결해 연방 셧다운을 끝내자는 초당적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어 돌파구를 찾을지 예의주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