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미국의 이민신청서류들이 현재 1132만건이나 역대급으로 적체돼 있는 가운데 연방 셧다운으로 더 악화 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이민서비스국은 수수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부분 셧다운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민심사관의 인터뷰, 시민권 선서식, 전화 이민서비스 등은 추가 지연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취업비자나 영주권, 시민권 등 각종 이민신청서류를 처리하고 있는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역대급 적체에 파묻히고 있다.특히 적체해소 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심사가 한층 강화돼 미국의 이민적체는 출구 를 찾기는 커녕 통제불능에 빠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 이민서비스국에 계류돼 있는 각종 이민신청서류들은 3월말 현재 1131만 6000건에 달하고 있어 역대급 적체로 꼽히고 있다.
그중에서 가족초청 이민신청자들은 400만명이나 대부분 한국등 외국에서 차례가 되기만을 수년, 수십년 째 기다리고 있다. H-1B 취업비자 청원서와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자들은 173만명이 대기하고 있다. 한인들도 많이 신청중인 주요 이민신청서들의 3월말 현재 적체건수를 보면 I-130 가족이민 페티션들은 시민권자 직계 90만 2500건, 우선순위 있는 가족 초청 청원서 149만 3000명이 밀려 있어 수년, 수십년 대기하고 있다.
H-1B 비자 등 비이민비자 페티션 I-129는 6만 3500건 계류돼 있다.취업이민 페티션 I-140은 15만건이 적체돼 있어 공개 수속 기간만 해도 7.5개월 걸리고 있다. 영주권 신청서 I-485의 경우 가족이민 영주권 신청은 58만 9000건으로 공식 수속기간이 9.7개월이고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은 17만 9000건으로 7.1개월 걸리고 있다.
가장 많이 밀려 있는 워크퍼밋 카드 I-765는 이민신분조정이 19만건, 난민신청자 44만 5000건, 다카 13만 8000건이나 밀려 있으며 종료시키고 있는 패롤에 따른 워크퍼밋은 132만 4000건이나 취소될 위기를 맡고 있다. 그린카드를 갱신하거나 교체할 때 제출하는 I-90은 35만 6000건이 밀려 있어 수속기간이 8.3개월 걸리 고 있다..미국 시민권 신청서인 N-400은 52만 8000건이나 적체돼 있어 5.6개월 대기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은 이번 연방 셧다운으로 수수료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업무는 지속되고 있으나 이민심사관 의 인터뷰, 시민권 선서식, 전화 이민서비스 등은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시민권 시험을 통과해도 선서식에서 선서해야 시민권 증서를 받고 미국 귀화시민권자가 되기 때문에 이번 연방 셧다운으로 수개월 지연되는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