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방문 상반기 74만명으로 11%이상 급감

Submitted byeditor on화, 09/23/2025 - 19:11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입국 통제 때문인 듯 한국인들의 미국방문이 올 상반기 6개월동안 74만여명 으로 전년보다 11%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은 아직 세계 제 1의 관광국가 지위를 지키고 있으나 올한해 미국방문객들이 전년보다 8.2% 감소해 관광수입이 125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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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는 2기 출범일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을 펴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비자 발급부터 공항에서의 입국심사를 매우 까다롭게 강화하고 합법 비자 소지자 들에 대해서도 SNS 등을 통해 형사범죄 전력은 물론 반미주의, 오버스테이 기록 등을 철저히 추적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로 미국 방문객들이 급감하고 있다.

미국 방문국들 중에서 7번째로 많은 한국인들의 미국방문은 올 상반기 6개월간 74만 3000명으로 한국 관광공사가 집계했다.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1.2% 감소한 것으로 한국 관광공사는 밝혔다. 한국인들의 외국 여행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미국 방문객들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은 대신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일본 방문이 47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2위는 베트남으로 221만명, 3위는 태국으로 77만명을 기록했다.미국 방문객들은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이웃 캐나다를 비롯해 각국으로 부터의 방문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후 모두 급감하고 있다.

올 상반기 6개월간 미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1592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2% 줄었다.연초 감소폭이 크게 완화되고 있으나 여름 성수기가 끝나 올해 전체 미국방문객들은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한해 미국 방문객들은 지난해 보다 8.2%나 감소할 것으로 미국 여행관광 협회는 우려하고 있다.그럴 경우 미국의 올해 관광 수입은 1690억달러로 전년보다 125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까다로운 비자와 입국 심사 뿐만 아니라 최대 방문을 기록해온 캐나다는 관세분쟁에 따른 미국 보이콧 캠페인으로 미국방문객들이 급감하고 있다. 올 상반기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 들은 육로는 28%나 급감했고 항공여행객들은 13.3%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게 35%나 되는 고관세를 부과하고서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고 발언해 캐나다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고 미국방문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미국산 불매운동까지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