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전세기 띄운다에 “반갑지만 신중해야” 한다

Submitted byeditor on월, 09/08/2025 - 11:45

[미주.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조지아주 현대차와 LG 등 한국 대기업들에대해 이민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것에 대해 한국 정부의 대응과 언론 보도에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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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들은 한국 정부가 구금된 300 여 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전세기를 띄운다며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가 속전속결로 해결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애틀랜타 현지 이민 변호사들은 “체포된 사람들의 신분이 어떠한지 일일이 개별 면담을 해야하며, 이 경우 미국법에 따라 개인의 서명 없이는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일괄적으로 한국으로 데려온다 발표 하느냐?”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현지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이들 구금된 한국인들은 무비자 입국자, 노동 허가를 받은 사람, 현지 불체자 등으로 뒤섞여 있는 상태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민 당국에 소명할 것은 소명해서, 나중에 미국 입국시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불체자인 경우, 가족이 있는 경우로 짐작되어 자진 출국을 하면, 가족간 생이별을 할 수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법을 어기는 것에 대한 옹호가 아니라 미국에서의 동포들의 현실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이 이민 변호사는 “지금 한국 근로자들은 전쟁 시의 인질이 아니다. 시간이 걸리더리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차근차근 접촉하고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비자면제프로그램은(ESTA) 한국 등 40여 개국 국민에게 관광 또는 일부 비즈니스 목적으로 90일간 비자 없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현장 노동이나 생산 활동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번에 체포된 한국인 직원들은 준공을 앞둔 공장 설비 설치를 위해 입국했으며 일부는 ESTA가 아닌 단기체류 비자인 B1/B2를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LG 측을 대리하고 있는 대형 로펌 넬슨멀린스의 이정화 파트너 변호사는 “대부분 공장에 장비를 설치하러 온 설비회사 직원들이고 ESTA나 B1/B2 비자도 장비 설치 활동은 법적으로 허용돼 있다”면서 “단속반이 갑자기 들어닥쳐 증빙 서류를 미쳐 제공하지 못해 억울하게 체포된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민주당 샘 박 주하원 의원은 한인사회의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한국어 번역가/통역사가 긴급 필요하고, 법률 지원 및 지원, 통신 및 아웃리치, 영향을 받은 가족과 커미셔너 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 등에 인원과 자금이 필요하다” 알렸다. 자원 봉사지원은 이메일 elim@demolabsouth.com 으로 하면 된다.

한편, 현대차 메타플랜트 지역 (지역구 1)에서 내년에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유진철 예비후보 예정자는 “이번 이민국 단속은 과잉 진압이다. 조속한 시일에 이민국과 이에대해 접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