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데이터 유출사고 "집단소송 1인당 7천5백 달러" 지급

Submitted byeditor on일, 08/17/2025 - 09:17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AT&T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피해 고객들에게 총 1억7천7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피해 고객들은 1인당 최대 7천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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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출 사고는 지난 2024년 3월 처음 알려졌다.다크웹에서 AT&T 고객 약 7천300만 명의 생년월일과 사회보장번호 등이 발견된 것이다.지난해 3월30일 AT&T는 "해당 데이터가 '2019년 또는 그 이전의 것'으로 판단되며 현, 전 고객 총 7천300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같은해 7월에 두 번째 사고가 보고됐는데, 이 때는 거의 모든 고객의 통화와 문자 메시지 기록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AT&T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됐고 이는 두 건의 집단소송으로 통합됐다.이와 관련해 AT&T는 지난 4일, 첫 번째 데이터 유출 건에 대해 1억 4천900만 달러, 두 번째 사건에 대해 2천800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두 차례 유출 사건 중 하나 또는 모두에 영향을 받은 AT&T 고객이라면 보상 대상이 될 수 있다.피해 고객으로 추정되는 고객들은 이번 집단소송 합의금 지급 절차를 담당하는 Kroll Settlement Administration으로부터 클라스 멤버 ID를 받게 된다.자격대상이라고 판단되나 이메일 또는 메일을 받지 못했다면 ​관련 자세한 내용은 Kroll Settlement Administration 측에 문의(833-890-4930)하면 된다.​

이후 AT&T 개인정보 유출 클레임 접수 웹사이트에 접속해 ‘Submit Claim’을 클릭하고 클라스 멤버 ID와 이메일 주소 또는 AT&T 계정 번호 등을 입력하면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청구 마감일은 오는 11월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