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트럼프 행정부 출범 6개월 동안 불법체류자 160만명이나 스스로 미국을 떠났다고 크리스티 놈 국토 안보부 장관이 공개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불법체류자들이 견디지 못하고 자진 출국하도록 공포압박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첫날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작전에 돌입해 2000만명으로 추산되는 불법체류자들이 견디지 못하고 미국을 떠나도록 공포압박 전략을 전개해왔다.
첫째 그결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6개월 동안 불법체류자 160만명이나 스스로 미국을 떠나게 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혔다.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1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6개월간 불법체류자 160만명이나 스스로 미국을 떠났다”고 공개했다.당근책 대로 자기 추방, 자진 출국을 선택한 사람들은 아직 그리 많지 않지만 공포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미국을 떠나는 외국인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미국의 노동인구가 101만명에서 160만명이 줄어들었다는 통계는 보도돼 왔으나 이들이 대부분 스스로 미국을 떠난 것으로 판단된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평가가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다.
둘째 공포압박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워싱턴 디씨와 같이 범죄와의 전쟁, 홈리스 피플 일소, 치안확보를 내걸고 연방요원들과 국가방위군을 투입하는 전략을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이른바 피난처 성역 도시들로 확대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워싱턴 디씨에서 경찰을 연방 통제아래 두고 연방요원 500명과 국가 방위군 800명을 투입해 사실상 치안을 완전 통제하고 나선 전략을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이른바 피난처 도시들로 확대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워싱턴 디씨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협조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디씨 규정을 즉각 폐기 해 워싱턴 디씨 경찰이 마약단속국 청장의 감독아래 ICE의 이민단속에 적극 동참토록 해 180도 분위기 를 바꿔 놓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이른바 피난처 성역도시들에서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작전을 노골적으로 방해하거나 반발시위가 격해질 경우 소요사태로 규정해 국가방위군을 투입하는 강경 대처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집회를 갖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근교 행사장 바로 옆에서 무장하고 마스크를 쓴 국경순찰대 병력을 투입해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을 펴는 극히 공세적인 태도를 보였다.
셋째 트럼프 행정부는 이제 어느 곳에서나 형사범이든, 단순 이민법 위반이든지 가리지 않고 체포해 텍사스와 루지애나 등 공화당 지역의 혹독한 환경의 이민 구치 시설로 보내 견디지 못하고 자기 추방, 자진 출국을 선택하도록 더 압박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