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조지아주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Mike Collins)는 28일(월) 2026년 주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해 현직 민주당 상원의원 존 오소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AP통신에 따르면, 콜린스는 동료 의원인 버디 카터와 함께 예비선거에 출마하며, 테네시 대학의 전 풋볼 코치인 데릭 둘리(Derek Dooley)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린스는 출마를 알리는 유튜브 영상에서 "존 오소프가 실제로 누구 밑에서 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지아는 확실히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트럭 운전사를 미국 상원에 보내 급진 좌파를 제압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실현하고, 조지아 주민들이 다시 주도권을 잡을 때다."라고 주장했다.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는 5월에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선호하는 후보에 대해 합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지난주 켐프 주지사는 콜린스 의원을 비롯한 여러 사람에게 둘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누구도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2020년 선거 이후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오소프와 민주당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이 차지했는데, 2002년 이후 이 주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두 명이나 배출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2선 의원인 콜린스는 트럼프 지지자이며 자신을 "MAGA의 일꾼"이라고 부른다.
그는 의회에서 통과되어 법으로 제정된 레이큰 라일리 법(Laken Riley Act)으로 유명하다. 이 법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절도 혐의로 기소된 불법 이민자들을 구금하도록 규정했다. 이 법은 작년 조지아주 간호대생 라일리가 미국에 불법 체류하며 이민 소송을 진행 중이던 베네수엘라 남성에게 살해된 사건 이후에 제정됐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