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장에 유진철 이사장 단독 입후보

Submitted byeditor on토, 07/26/2025 - 11:04

[애틀란타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뉴스앤포스트 보도의 따르면,제37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홍)는 유진철 현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장이 단독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유 이사장은 22일(화) 오후 한인회관에서 선관위원들을 만나 공탁금 2만 달러와 제반 서류들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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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둘로 갈라진 한인회를 염두에 둔 듯 "침체된 한인회를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시행세칙에 따라 5일 이내에 당선인 공고를 낼 예정이다. 차기 한인회장 취임은 연말 정기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거친 뒤에 치러진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말일까지다.

당초 입후보 마감일은 7월 15일까지였으나, 이날까지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자 선관위는 회의를 통해 공탁금을 5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내리고 일주일간 입후보 마감일을 연장한 바 있다.유 이사장은 어거스타 한인회장,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을 거쳐 제24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올해부터 애틀랜타한인회 이사장을 맡아왔다.

지난 1970년 15살의 나이로 미국에 온 유 회장은 1975년부터 1984년까지 경찰, 소방관, 군인으로 근무했으며, 1994년 어거스타에서 장갑차 조립생산 군납업체인 CMS를 인수해 경영했다.유 이사장은 또한 조지아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6차례 도전했던 정치경력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