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BI 본부 워싱턴, 레이건 빌딩"로 이전

Submitted byeditor on목, 07/24/2025 - 08:55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FBI 연방수사국의 본부 청사가 트럼프 행정부 계획대로 워싱턴 디씨내 이전으로 기울고 있다.FBI 청사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승리했던 매릴랜드의 그린벨트 이전은 거의 물건너가고 워싱턴 디씨에 잔류하되 레이건 빌딩으로 이전하는 방안으로 굳어지고 있다.

"Credit: FBI HQ

미국의 단일 사법집행 기관중 최대인 FBI 연방수사국 본부 청사를 이전하는 문제가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FBI 본부 청사를 인근 메릴랜드나 버지니아로 이전하지 않고 워싱턴 디씨에 잔류 시키 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다만 펜실베니아 935번지에 있는 FBI 본부 청사를 백악관과 더 가까워지는 레이건 빌딩으로 이전시키 려 하고 있다.

그럴 경우 버지니아와 치열한 경쟁끝에 승리한 매릴랜드의 그린벨트 이전은 백지화된다.이에 반발한 매릴랜드를 대표하는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반 홀렌 연방상원의원이 “메릴랜드 그린벨트 이외의 지역으로 이전하는 FBI 이전비용 집행을 금지하는 수정안을 추진해 일부 공화당의원들의 지지 까지 받아 채택됐다.

그러나 카시 파텔 FBI 국장이 긴급히 공화당의 리자 머코스키 연방상원의원과 1시간여동안 면담하며 설득해 FBI 본부의 워싱턴 잔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이끌어 냈다.머코우스키 상원의원은 민주당 크리스 반 홀렌 수정안에는 찬성했으나 FBI 본부를 다른 연방기관들과 인접한 워싱턴 디씨에 잔류시키는데 찬성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의회전문지 더 힐은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매릴랜드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전키로 결정된 계획과는 달리 비용 문제 등을 제기하며 워싱턴 디씨 잔류를 추진해왔다.다만 협소하고 오래된 현재의 청사에서 새 건물인 레이건 빌딩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FBI 연방수사국은 전체 수사요원들이 1만 3700명으로 단일 부서로는 최대 규모이다.FBI는 미 전역에 56곳의 대형 필드 오피스들을 두고 있고 소도시들에는 350곳 이상의 위성지국을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8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예산을 3배이상 급증시키는 ICE 요원들을 현재 6000명 에서 1만명을 늘려 1만 6000명으로 역시 3배 급증시킬 계획이다.그러면 ICE 단속요원들이 FBI의 수사요원들 보다 많아져 최대 사법집행기관 규모 순위가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