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P = 하이코리언뉴스] = 지난 6.3 조기대선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국제선거감시단(IEMT)이 30일(월) 오후 2시 연방 의사당 사우스 의회 회의실 217호실에서 의회 브리핑을 가졌다.박주현 변호사는 이날 브리핑이 스티븐 배넌의 워룸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역시 이날 브리핑을 모두 생중계 했다.
▲사진= 민경욱 전 의원 페이스북 발췌
이날은 의회가 휴원을 했던 터라 상하원 의원이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국무부 직원과 의원실 보좌관들이 여럿 참석해 질문도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모스 탄 전 국제형사사법대사는 이날 미국의 대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예방 1온스가 치료 1파운드보다 낫다"면서 중국이 사이버 공격을 했다는 점을 언급하고 미국이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개입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 전 대사는 앞서 중국의 사이버 공격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제3조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국이 한국과의 조약을 지키기 위해 "요구되는" 행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브리핑에서도 한국과 미국간의 조약을 이행하는 것은 "요구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래들리 테이어 교수는 "의회의 대응도 유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만약 USAID가 A-웹과 NEC에 돈을 기부했다면, 예를 들어, 코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맥락에서 조사할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국제선거감시단은 의회 브리핑에 앞서 스콧 페리(공화·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실을 방문해 한국의 부정선거 문제에 미국이 개입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이들은 연방 법무부와 국가정보국(DNI)에도 부정선거 관련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한국의 선거 문제가 미국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조속한 조사와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