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법체류자 무료 항공권+1천달러"출국보너스

Submitted byeditor on화, 05/13/2025 - 15:03

[이민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이 공항에만 나오면 무료 항공권과 1천달러의 출국 보너스 를 제공하겠다며 자기 추방에 올인하고 나섰다. 무료 항공권과 1천달러를 받고 자기 추방, 자진 출국하려는 불법체류자들이 1000여명 신청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나 급증하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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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들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 구사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근책인 자기 추방, 자진 출국에 올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자로 대통령 선포문에 서명하고 모든 불법체류자들은 본국으로 귀국한 무료 항공권과 1천달러의 출국 보너스를 예약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첫째 “불법체류자들은 공항에 나오기만 하더 라도 무료 항공권을 받고 가장 손쉽게 미국을 스스로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 CBP HOME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셋째 두가지 방법중 하나로 자기 추방을 선택해 스스로 미국을 떠나는 불법체류자들에게는 1인당 1000 달러씩 출국 보너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홈커밍으로 이름 부친 불법체류자들의 자기 추방, 자진 출국 캠페인은 국토안보부가 발표했던 셀프 디포트 방안을 백악관이 공개 선포한 것으로 이 당근책에 올인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체류자들의 자기 추방, 자진 출국을 지원하기  국무부가 유엔 기구중에 본국 귀국을 지원해온 IDM(인터네셔널 오거니제이션 포 마이그레이션)이라는 단체와 수주계약을 맺고 맡겼다고 발표 했다. 톰 호먼 국경총수는 CBP HOME 앱이 가동된 후에 자기 추방, 자기 출국을 선택한 불법체류자들이 7000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중에서 항공권과 1000달러의 출국 보너스를 수속중인 불법체류자들은 1000여명이 당국과 접촉해온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근과 정반대의 채찍으로 이민단속에서 체포돼 강제추방될 경우 하루 1000달러씩 벌금을 물리고 미국서 번 재산을 몰수하며 5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직접 나선 불법 체류자들의 자기 추방, 자진 출국 캠페인에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호응하고 나설 지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기 추방, 자진 출국 캠페인에 올인하고 나선 것은 체포에서 구금, 추방까지 강제 추방 비용이 1인당 1만 7000달러로 자기 추방시 항공권과 출국보너스를 지급하더라도 70%나 절약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