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재무장관, 백악관에서 욕설 언쟁

Submitted byeditor on금, 04/25/2025 - 15:51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과 스캇 베선트 재무장관이 백악관에서 욕설하며 언쟁을 벌였다.정치전문‘악시오스’는 4월24일 머스크와 베선트가 일주일전에 백악관에서 국세청장(IRS) 직무대행 임명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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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는“중년의 억만장자 두명이 프로레슬링(WWE)을 하는 것처럼 백악관에서 싸웠다”고 전했다.사건이 일어난 날 베선트는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가 예산 삭감에 대해 과도한 약속에 비해 성과는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머스크는 “베선트가 실패한 헤지펀드를 운영했다”고 조롱했다. 베선트는 헤지펀드 ‘키 스퀘어’ 그룹 창업자 출신이다.

이 과정에서 베선트가 “엿먹어”라고 소리쳤고, 머스크는“더 크게 말하라”고 받아쳤다.이에대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의견 불일치는 건강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모두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일하고 있다는 사실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