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2020 부정선거 칼 뺏다"크렙스 보안허가 취소”

Submitted byeditor on토, 04/12/2025 - 18:22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후 법무부와 '(그의) 정부 다른 부서'에 크리스 크렙스와 그의 사이버보안 인프라보안국(CISA) 전 국장으로서의 행위를 조사하도록 지시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비서관 윌 샤프는 크렙스가 "선거 상황과 코로나19 사태 등과 관련해 언론의 자유에 반해 자신의 입장을 무기화했다"고 말했다.

"▲도늘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 그리스 크렙스 전 CISA 국장에 대한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 4. 9.

샤프는 이번 행정명령이 크렙스가 "보유하고 있을 수 있는 정부 기밀 정보 접근 권한을 다루고 있으며, 나아가 법무부와 정부 내 다른 부서에 그가 CISA 국장 재직 당시 저지른 악의적인 행위들을 조사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 "그를 만나기는 했겠지만" 누군지는 잘 모른다고 말하고, 2020년 선거가 나쁘게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는 그 조작된 선거 결과로 인해, 국경이 무너져 수많은 외국인들이 몰려들어왔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철수 실패로 13명의 군인과 수백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등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크렙스가 2020년 선거 직후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선거"라고 말했는데, 실은 "재앙"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는 코로나19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민권자만 투표해야 할 것, 종이투표 사용, 당일 투표 원칙 등 안전한 선거를 위한 종전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크리스 크렙스는 2020년 11월 12일, "선거 보안 커뮤니티의 정부와 업계 대표들이 2020년 선거가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했다는 합의된 관점을 반영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더게이트웨이푼딧에 따르면, 2024년 2월 예후다 밀러는 2021년 3월에 발표된 "선거 인프라 하위 부문 사이버 위험 요약"이라는 제목의 2020년 CISA 보고서를 발견했다.

그 요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보고서는 2019년 11월 3일부터 2020년 11월 3일(2020년 선거 연도(EY20))까지 관찰된 귀속 불가능한 사이버 보안 추세에서 얻은 분석, 결과 및 권장 사항을 제공합니다.” CISA는 EI(선거 인프라) 기관에서 평가한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CISA가 위험 및 취약성 평가(RVA)를 수행한 EI 엔터티의 76%는 적대자가 공격을 시작할 수 있는 진입점을 제공하는 스피어피싱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48%의 엔터티가 적어도 하나의 인터넷 접속 호스트에 심각하거나 심각한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적대 세력에게 잠재적인 공격 벡터를 제공했습니다.

- 39%의 엔터티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호스트에서 하나 이상의 위험한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었으며, 이는 위협 행위자가 합법적인 서비스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 34%의 기업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호스트 중 하나 이상에서 지원되지 않는 운영 체제(OS)를 실행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이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승자"가 선언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선거가 안전했다고 발언했을 당시 크렙스가 이 보고서를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