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하이코리언뉴스] = 백악관을 라스푸틴이 휘집고 댕기는데, 역사는 되풀이 하나?
시베리아 외진 지역의 농부 출신인, 그리고리 라스푸틴 (Grigori Rasputin)은 신부로 명성을 내다가 러시아의 궁중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리고 그 막강한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신임을 한몸에 담고 국정을 휘두르다가 암살당하고, 로마노프 왕조는 막을 내리었다.
러시아의 로마노프(Romanov) 왕조는 1613년에 러시아를 지배하기 시작하여 1917년에 망했으니,우리역사 시대로 본다면, 이조 광해군때에 득권하여 고종황제 독살시 (1919) 와 비슷한 때에 니콜라이(Nikolai) 황제가 총살 당하면서 왕권제도는 막을 내렸다. 그후 공산주의 체제가 시작되어, 오늘까지 러시아는 공산주의 국가이다.
로마노프 왕조는 피터 대제와 캐스린 여왕을 비롯하여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하여 전성기를 이루고 러시아의 막강한 국력을 세계에 떨치었다. 이러한 대국의 왕가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하면 공주였기를 네번 거듭하다가 다섯번째에 왕자를 보았다. 왕가와 온 국민이 환호를 부르짖을때, 그 왕세자에게 험악한 병이 찾아왔다. 어린 아이가 출혈이 멈추지 않는 혈우병 환자이었다.
그당시에는 치료법이 없어 그냥 발을 동동구르며, 울고불고 지켜보기만 했다. 왕가와 국민들이 절망에 빠지었을때에, 신부 라스퓨틴이 궁중에 나타났다. 어린 왕세자가 피를 흘릴때 라스푸틴이 옆에서 아이를 만지면서 주술문을 중얼거리면, 피가 뚝 멈추었다. 황제와 황후는 이제 누가 뭐래도 라스푸틴을 신으로 모시게 되었다.
라스푸틴은 우뚝솟은 6피트 4 인치 되는 키에, 검은 신부복과, 길게 기른 검은 수염과, 엄숙한 표정으로, 주변을 압도하였다. 그는 황제와 황후의 절대 신임을 갖고, 국정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정부의 요직 인사권과 주요 국가정책이 그의 손에서 이루어 지었으나, 그의 배경과 실력으로는 격동하는 국내와 국제정세를 다룰수 없었고, 그는 자신의 권익만을 챙기기에 바뻤다. 게다가, 사납고 난폭한 기질까지 있어서 잔인하고도 부도덕적인 일을 겁없이 저질렀다. 국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늘어났고, 그는 드디어 암살을 당했다.
지금 이순간에, 검은옷을 입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 매일 얼쩡대는 인물이 있다. 그의 출생지도 시베리아 못지않게 먼 남 아프리카이고, 정치경력은 전무이지만, 엄청나게 축적한 부를 정치판에 뿌리는 인물이다. 그는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을 한몸에 지고 미국국정을 휘두르고 있다.
장관들의 내각 모임에, 그는 장관의 자격없이 검은옷을 입고, 회의장을 왔다 갔다 거닐며 회의를 관장하듯 보였다. 그는 미국졍책 구석구석에 손을 보고 있으나, 그의 손질이 엄청난 실수라고 보는 의견이 날로 늘어간다.
인류역사 백여년 이전까지, 종교의 힘이 인간생활의 만사를 지배했지만, 요즈음에는 돈의 힘이 인간만사를 지배한다. 이 백악관의 신출 인물은 전 세계계에서 일등가는 부자로 지난 11월 열띤 미국 대통령 선거시에 거액을 선거자금으로 쏟아놓았다. 정치인의 선거는 돈의 겨름이라고 볼수있게 돈이 몹시 필요한 때이었다.
이러한 위기 시점에 신기돌출과 같은 몇조 달러의 갑부가 몇억불을 제때 풀어쓰고는 백악관으로 자연스레 입장을했다. 대통령으로 선출된 진짜 대통령은 이 인물에 푹 빠지어서 그의 과격하고 안목짧은 정책에 한마디도 안한다.
이제 불과 3달 정도의 집권으로, 연방정부 공무원을 250,000 명 씩이나 해고시키고, 교육부를 폐지한다하고, 사회안전 보장제도를 폐지한다하고, 유엔에서 탈퇴한다하고, 세계 건강보호단체에서 빠진다는 등등, 미국내와 국제사회의 기본 사회적 경제적 안정을 무너트리고 있다. 더 나아가서 사사로운 개인 보복정책으로 정적들을 무자비하게 내려치고 짓밟는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역사에서 보았던 일이지만, 한가지 다른점은, 현 백악관의 진짜 주인이 절대로 니콜라이 2세와 같히 순하고 힘이없는 지도자는 아니다. 어느싯점에, 이 진짜 주인이 라스퓨틴의 등을 밀어낼것이 환하다.
백악관에서 왕고래들이 뛰는동안 새우같은 국민이 많이 다치지 않기 바란다. 지난 250여년간 미국이 전세계의 모범국가로 당연한 지도자 역할을 해왔는데, 이제는 유럽의 동맹국과, 이웃인 북미 남미 국가들을 비롯하여 에이시안 국가들 까지도 미국을 못믿는 국가로 본다.
이제는 세계 평화와 안정을위한 대책을 미국없이 세우기에 바쁘다. 세계의 중심국가에서 “왕따국가” 가 되기전에, 미국이 다시 옳은 길을 택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