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펜타곤, 국방부가 머스크의 도우지 팀이 오기전에 알아서 먼저 대폭 삭감하겠다는 이례 적인 대비책을 흘리고 있다. 국방부가 마련한 자체 삭감안에는 오래돼 더 이상 쓰이지 않는데도 연방의원들의 반대로 유지시키고 있는 구식무기나 장비, 너무 비싼 생산유지비를 들여야 하는 첨단 전투기까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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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민간관리를 합하면 300만명이 있고 한해 8500억달러의 엄청난 예산을 쓰고 있는 공룡부처, 펜타곤이 트럼프-머스크 팀의 다음 타겟으로 꼽히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펜타곤은 머스크의 도우지 팀이 점령군 처럼 도착해 칼질을 당하기 전에 우리가 알아서 대폭 삭감하겠다며 자구책까지 미리 마련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은 “우리는 도우지 팀을 환영할 것”이라고 연방정부 개혁에 적극 협조할 것 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각군별로 삭감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미리 파악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각군이 펜타곤에 보고한 삭감 대상들은 오래돼 더 이상 필요없는 구식인데도 연방의원들의 반대로 없애지 못하고 있는 무기나 장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구에서 생산해 내는 무기나 장비를 없애는데 강력 반대하고 있다.미 육군은 구식 드론 무인기와 남는 전투차량들을 없애 절감하겠다고 밝혔다.미 해군은 프리게이트 호위함과 연안 전투함을 축소하겠다고 제시했다. 미 공군은 구체적인 내역을 밝히지 않았는데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이 공개적으로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막대한 생산유지 비용 때문에 중단해야 할 대상으로 꼽은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은 “F-35 스텔스 전투기는 성능이 아니라 생산유지 비용 때문에 실패작이고 이를 만드는 사람들은 바보들”이라고 원색 비난한 바 있다.F-35 스텔스 전투기는 대당 생산비용이 8000만달러 내지 1억 1500만달러나 되고 평생유지비는 1조 7000억달러나 되는 것으로 지적받아 왔다.
이에비해 F-16 전투기는 대당 3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F-35 보다 더 높은 성능과 전투력을 가진 F-22 랩토 전투기는 대당 3억 내지 4억달러나 되는 비용문제로 더 이상 생산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머스크 팀이나 헥세스 펜타곤에선 F-22에 이어 F-35 스텔스 전투기도 생산을 중지하고 전투력은 향상시키는 대신 비용은 크게 낮춘 차세대 전투기 생산을 앞당기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머스크의 도우지 팀과 헥세스의 펜타곤이 과연 어떤 무기나 장비를 선택해 얼마나 절감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또한 지역 사업과 지역 경제 때문에 미군의 필요에 기반한 생산을 외면해온 연방 상하원의원들이 트럼프 전면 개혁에 발맞춰 대폭 양보하게 될지도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