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첫 불체자 체포 추방작전”에 대거 잠적사태

Submitted byeditor on수, 01/22/2025 - 21:16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트럼프 2기의 대대적인 첫 불법체류자 체포와 추방작전이 미 전역에서 일제히 돌입해 추방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톰 호만 추방사령관은 21일부터 ICE의 26개 필드 오피스 별로 일제히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에  착수했다고 밝혔으며 첫 타겟이었던 시카고 시내 번화가는 유령타운으로 변했을 정도로 불법체류자 들의 대거 잠적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Credit: ICE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선언한 사상 최대의 추방작전, 이를 위한 대대적인 불법 체류자 추적체포가 21일부터 미 전역에서 전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국경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불법입국을 전면 차단하는 동시에 수백만 불법체류자들을 추적해 왔던 곳으로 돌려 보내는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서명한 행정명령과 행정조치들을 통해 난민 희망자들이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멕시코에서 대기해야 하는 Remain in Mexico 정책을 부활하고 불법입국자들을 잡았다가 미국안에서 풀어주는 Catch and Release 관행을 중단시켰다.

특히 원정출산과 불법체류 부모들로부터 태어나는 자녀들에겐 시민권 부여를 제한하는 출생 시민권 자동부여 제한 조치도 취했다. 추방사령관 역할을 맡고 있는 톰 호만 국경총수는 당초 시카고부터 실시할 계획이 사전 누출되면서 미 전역으로 불법체류자 추적체포 작전이 확대 실시되고 있음을 밝혔다

톰 호만 국경총수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상 최대의 추방작전을 위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이 21일부터 미전역에서 시작된다”고 확언했다. 미전역에 있는 ICE(이민세관집행국)의 26개 ERO 필드 오피스 별로 동시 다발적, 연쇄적으로 불법체류자 추적과 체포에 나선 것으로 톰 호만 국경총수는 밝혔다.

첫 이민단속에서는 연방 범죄기록 시스템에 등재돼 있는 형사범죄 외국인들부터 우선 체포대상 이라고 톰 호만 국경총수는 공개했다.그러나 우선 체포대상과 함께 적발되는 가족 등 주변인물들도 불법체류 신분이면 같이 체포됐다가 언제 어떻게 추방될지, 아니면 미국체류를 허용받을지는 사안별로 이민판사가 결정하게 될 것으로 톰 호만 총수는 설명했다.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을 단행하고 있는 ICE의 26개 ERO 필드 오피스들은 워싱턴 수도권에서는 버지니아 샌틀리와 메랄랜드 볼티모어에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시와 뉴왁, 필라델피아, 애틀 란타, 시카고, 달라스 휴스턴, 마이애미 등 대도시들에는 모두 ICE ERO 필드 오피스를 두고 있다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체포작전이 시작됐다는 소리만 듣고도 대거 잠적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당초 이번 첫 이민단속에서 1번 타자로 꼽힌 시카고에서는 두번째로 붐비던 번화가 지역이 인적이 거의 사라진 유령타운이 되 버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불법체류자들의 대거 잠적사태가 시작됨에 따라 이들의 노동력에 의존해온 건설현장과 농장, 육가공 공장, 식당과 호텔, 청소, 조경 업종 들에서 심각한 인력부족, 구인난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아가 인력을 보충하려면 임금을 올려주어여 하고 이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인상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