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동안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측이 유명 의류업체 아메리칸 어패럴의 상품을 선거캠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있다. LA에 기반을 둔 아메리칸 어패럴 측은 어제(21일) 서둘러 성명을 내고 자사는 이민 개혁과 동성애 결혼, 성평등 등 포용적인 개념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화당에 속하지도 않고 성향도 다르다고 일축했다.이어 아메리칸 어패럴의 대변인은 일부 도매상들이 자체적으로 리폼한 상품들을 트럼프 선거캠프에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아메리칸 어패럴은 수천여명의 서류미비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하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트럼프의 대선구호를 패러디해 ‘Make America Gay Again’ 셔츠를 판매하기도했다.한편, LA타임즈는 트럼프의 ‘Make America Great Again’ 제품들이 라티노, 멕시칸, 살바도리안들로 채워진 남가주 카슨 공장에서 제작된다며 위선적 행위를 꼬집은 바 있다.
기사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