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포인트 집회서 "윤석열 탄핵 반대 목소리” 나와

Submitted byeditor on월, 12/23/2024 - 19:05

[애리조나 = 하이코리언뉴스] = "12월 3일, 한국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했다. 아직 뉴스를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기독교 조수 대통령이다. 1% 차이로 선거에서 이겼다. 그리고 그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겪었던 것들과 똑같은 문제들을 겪고 있다.” 이같은 발언은 터닝포인트 USA가 지난주말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한 "아메리카 페스트 2024"(AMFEST 2024)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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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토) 랜스 월노(Lance Wallnau) 목사는 연설 중에 "2년 반 동안 야당은 그(윤 대통령)가 대통령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해왔다. 그들은 현 정부를 향해 178번의 시위와 27번의 특검 조사를 강행했고, 대통령이 북한 및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조직폭력, 마약, 조직 범죄를 수사할 자금도 막아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를 보면 그가 계엄령을 독재적으로 선포하고 사람들을 제압한 걸로 나오는데, 진실은 한국 정부가 지금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2주 뒤에 그곳에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매우 위험하고 수상한 움직임을 나열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우리 대선이 있은지 이틀 뒤 부채로 인해 독일 정부가 무너졌다"고 말한 뒤 한국 상황에 대해서 매우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는 "한국 사건이 있은지 또 이틀 뒤에는, 프랑스 정부가 무너졌다. 이유는 부채 때문이다. 그리고 4일 뒤에 루마니아 법원이 선거를 정지시켰다. 극좌 포퓰리스트 푸보 때문인데, 그들이 이기는 것처럼 꾸몄기 때문이다."라고 이어 말했다.

월노 목사는 성경을 인용하며 세상이 뒤흔들리고 있는데, 그것은 그들의 신앙이 추락할 때 죄악이 만연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로 남미 국가들을 가면 그들이 부흥하면서 경제가 되살아나고 범죄가 줄어드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카 페스트 2024'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대선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대규모 집회였다. 올해 참가자만 2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행사를 주최한 터닝포인트 USA는 기독 보수주의 풀뿌리 운동 단체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조직으로 급부상했다. 식품 첨가물에 반대하는 ‘푸드 베이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스타그래머 바니 하리(팔로워 210만 명),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논평가 패트릭 베트 데이비드(유튜브 구독자 640만 명), 팟캐스트 운영자 마이클 놀스(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를 비롯해 터커 칼슨, 스티븐 배넌 등 보수논객들은 물론이고 롭 슈나이더, 맷 개츠, 톰 호먼, 바이런 도널즈, 마이클 플린, 켄 팩스턴 등 마가(MAGA) 유권자들에게 유명한 인사들이 총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