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국 동남부 지역 17개 한인단체들은 21일(토) 오후 2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긴급 시국 선언대회'를 개최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부정선거가 내란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일홍 북미주자유수호연합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김기홍 장로의 개회선언, 윤도기 미동남예비역기독군인회장의 개회기도, 국민의례가 이어진 후 은병곤 미주수도사령부동지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어 임석현 목사(나눔장로교회)가 시국선언서를 낭독했고, 주중광 조지아대 명예교수, 정 사무엘 박사, 권명오 상임고문, 윤정오 애틀랜타 장교동우회장, 최창건 전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 정광일 자유총연맹/이북5도민회 미주회장, 오대기 AKUS(한미연합회) 애틀랜타회장, 유명화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애틀랜타회장, 강경숙 주부, 애드워드 채 전 미주예총회장, 이재승 세계한민족 공동체재단 동남부 회장 등이 시국찬조연설자로 강단에 올랐다.
주중광 박사는 "윤 대통령이 다시한번 자유 대한민국을 구출하려고 나섰다"면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김정은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부끄러운 굴종외교를 지양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했으며, 한미일 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주 박사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부정선거를 척결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우리는 부정선거를 척결하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용기와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계엄령은 정당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내란죄 탄핵소추안은 헌재에서 기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평화적 계엄선포 지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계엄선포는 내란죄가 아니다 ▲민주주의 위협하는 부정선거 척결 ▲국회의원 숫장 감축 ▲한동훈 당대표 및 탄핵가담자 징계 및 제명 ▲입법 독재 반대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찬조연설에 나선 단체장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같은 탄핵반대 집회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광일 회장은 1월 중에 최소 3차례의 대형 집회를 애틀랜타에서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