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초대형 추방작전과 이민단속, 이민제한 등 강경책을 예고하자 미 전역의 이민사회에선 살아남기 위한 갖가지 생존전략을 마련하느랴 초비상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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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드리머들은 합법 워크비자를 신청하거나 시민권자와의 결혼을 서두르고 있고 체류신분이 섞여 있는 혼합가정 400만 가구에선 변호사를 선임해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비영리기구들이 세미나와 상담, 법률 서비스 등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2025년 1월 20일 취임 첫날부터 초강경 이민정책을 강행 할 것임을 분명히 하자 미 전역의 이민사회가 생존전략, 대비책을 마련하려고 긴장되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최대 규모의 추방작전에 돌입하고 자동시민권 부여를 부모중 한명이상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등 합법 거주민으로 제한하고 불법이민자들에 허용했던 워크퍼밋, 웰페어 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천명해 놓고 있다.
시간이 걸렸거나 도중에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던 트럼프 1기 때의 경험 때문에 이번 2기 때에는 이미 그랜드 플랜과 세부 계획까지 세워 놓고 취임 백일, 길게는 1년반안에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으려 초스피드를 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 미 전역의 이민사회에서도 법률 회사와 비영리 기구 등이 총력 지원에 나서고 이민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생존전략, 대비책을 마련하느랴 초비상을 걸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법률 회사들에는 유례없는 문의전하, 상담이 쇄도하고 있으며 비영리기구, 친이민지역에 있는 1700개교의 대학 등이 세미나와 상담, 알리미 등을 통ㅎ 이민자 보호책을 강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피난처 도시를 자처하고 나섰으며 친이민적인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 세츠, 메릴랜드 등은 트럼프 이민단속에 동참 또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자구책에 나선 불안한 이민자들 중에 DACA 정책으로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까지 받아 준 영주권자의 혜택을 받아온 드리머들 수십만명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트럼프 2기 임기 초반 DACA의 최종 폐지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DACA 드리머들은 우선 워크퍼밋 카드가 언제 종료될지 모르지만 일단 2년짜리를 한번 더 연장신청하려고 몰리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DACA를 폐지하려 해도 법적 소송에 걸려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동안 워크퍼밋이 계속 유효하게 쓰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당수 DACA 드리머들은 취업비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시민권자와의 결혼 까지 서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가족안에서 체류신분이 섞여 있는 혼합가정이 400만 가구나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데 이들은 미리 변호사를 선임해 놓고 자녀들이 학교에 가있는때 부모들이 이민단속에 걸려 추방절차에 넘겨지는 사태시에 대처할 방법을 찾아놓고 있다.
특히 부모들중에 한명이라도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일 경우 시민권자 자녀들까지 온가 족이 추방당하는 사태는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마구잡이 이민단속에 걸려 구금당하고 있다가 추방되는 일이 없도록 법률 회사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암허스트 대학은 유학생들에게 겨울 방학 때 본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미국입국 금지령을 발동할 우려가 있으므로 트럼프 취임 전에 귀환하는 등 일정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장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