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국무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클 월츠 하원의원, 유엔주재 대사에는 엘리스 스테파닉 여성하원의원을 기용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Credit: Trump Team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옛 라이벌에서 최측근으로 바뀌어 있으며 우크라 전쟁 조기 종식, 반 쿠바, 반 중국, 반 이란 강경입장으로 주파수를 맞추고 있고 마이클 월츠 국가안보 보좌관 내정자는 반중국 법안들을 마련하는데 앞장서 왔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2기 내각을 구축하면서 외교안보팀부터 결정하고 있다.외교안보팀의 좌장 역할을 할 국무장관에는 쿠바계인 마르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을 기용할 것으로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내정자는 2016년 대선에서 라이벌이었다가 이번 대선에서는 막판까지 누구보다 앞장서 트럼프 당선을 도왔으며 올해 53세인데도 벌써 3선 연방상원 의원을 역임하며 지구촌에 널리 알려진 유명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당초 우크라 지원에 적극적이었다가 최근에는 가능한한 조기에 전쟁 을 끝내야 한다는 입장으로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주파수를 맞추고 있으며 쿠바와 중국, 이란 등에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외교안보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에는 플로리다주 출신 마이클 월츠 연방하원의원이 기용될 것으로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마이클 월츠 하원의원은 연방하원에서 중국 태스크 포스를 이끌면서 반중국 법안들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와 트럼프 2기 백악관에서 반중국 정책들을 주도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월츠 하원의원은 첨단 원자재 가운데 핵심 광물들의 중국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중국 공산당이 유학생들을 미국에 보내 스파이 활동을 하려는 것으로 간주하고 유학생 침투를 강력히 차단하는 조치 등 반중국 법안들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로 미루어 트럼프 2기에서는 대만문제 등 안보, 관세와 무역 등 경제 문제를 놓고 중국의 도전과 부상을 전방위로 저지하며 압박하는 대중국 정책을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이에 앞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유엔주재 미국대사에 엘리스 스테파닉 여성하원의원을 내정했다
스테파닉 유엔대사 지명자는 1984년생 올해 40세로 10년전인 2014년에 뉴욕주에서 30세로 최연소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처음에는 중도온건파였다가 강력한 트럼프 옹호파로 변해 있다. 스테파닉 하원의원은 트럼프 1기 때의 두차례 하원탄핵, 2020 대선 결과에 대한 부정선거 논란과 의사당 점거사태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다.
공화당 하원의 서열 4위인 하원의원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데 반트럼프로 널리 알려진 리즈 체니를 몰아내고 차지한 것이어서 친트럼프, 반체니의 선봉장으로 꼽혀왔다. 스테파닉 하원의원은 특히 중동사태와 관련해 아랍, 이슬람 학생들의 반유대 격렬시위를 적극 막지 않았다며 청문회에서 아이비 리그 대학 총장들을 집중 성토해 유펜 등 대학 총장들이 사임하는 사태를 주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