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에 선거본부장였던 수지 와일즈를 임명 하면서 2기 내각에 들어갈 장관 후보 하마평들이 본격 나오고 있다.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게 된 수지 와일즈 내정자는 백악관 참모진 은 물론 2기 행정부 내각을 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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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년만에 한대를 건너뛰고 45대에 이어 47대 미국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본격적인 정권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첫 인사로 트럼프 2기 백악관을 이끌 비서실장에 선거본부장이었던 수지 와일즈를 임명 한다고 발표했다.상원인준이 필요없는 직책이므로 확정된 수지 와일즈 내정자는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란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당선인은 “와일즈는 나의 세번의 대선전에서 성공적인 캠페인을 달성하도록 도왔다”면서 “그녀는 강인하고 스마트하며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수지 와일즈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은 1957년생으로 올해 67세이고 유명 풋볼선수이자 중계 캐스터의 딸로 뉴저지에서 태어나 매릴랜드 대학 칼리지 캠퍼스를 졸업한 후에 뉴욕 출신 고 잭 캠프 하원의원 보좌관, 플로리다의 두 주지사 선거전 등을 지휘했다.
트럼프 47대 대통령 당선인이 첫 인사로 와일즈 여성 비서실장을 임명하면서 2기 내각 에 누가 장관으로 낙점될지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보수적인 의회전문지 더 힐과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한 2기 트럼프 내각의 장관후보들 로는 국무장관에 빌 헤거티,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들이 거명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진영에서 오랫동안 외교안보 참모 역할을 했던 리차드 그레넬 전 DNI 국장 대행,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도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국방장관에는 연방하원에서 반중국법안에 앞장서오 마이크 월즈 하원의원과 1기 때 CIA 국장과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이 거명되고 있다.
재무장관에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트럼프 핵심 기부자였던 존 폴슨, 경제보좌관 역할을 해온 스콧 베세트, 그리고 1기 행정부에서 일했던 래리 쿠들로 백악관 경제위원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등이 거론되고 있다.
형사기소를 각하시켜줄 법무장관에는 존 래트클리프 전 DNI 국장과 에릭 슈미트, 마이크 리 등 현역 상원의원들이 후보들로 꼽히고 있다.대규모 불법이민자 추방을 맡을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채드 울프 전 장관대행이나 트럼프 후보가 많이 거론해온 톰 호먼 전 ICE 국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트럼프 이민정책을 설계해온 스티븐 밀러 전국장이 백악관에 다시 복귀해 대규모 추방작전을 설계하고 조율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함께 트럼프 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고려됐던 더그 버검 노스 다코다 주지사는 에너지 부 장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2기 멤버들은 1기 때와는 달리 오랫동안 서로가 잘알고 가족들과도 친밀한 이너 서클안에서 충성파들을 고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마지막 게이트 키퍼는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인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