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맹비난했다. CNN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Pennsylvania 집회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를 비난하는 연설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목) Pennsylvania 주 카말라 해리스 후보 지지 집회에서 트럼프 후보를 ‘Crazy’라는 단어를 사용해 원색적으로 표현했다.그러면서 쿠바의 전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를 언급하며 트럼프 후보를 카스트로와 비슷하다고 비판하고 일반 미국인들과 단절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집회 청중들을 상대로 해서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이번 2024 대선에서 승패를 좌우할 Pennsylvania 주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승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흑인 남성 유권자들이 카말라 해리스 후보에 대해 지지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 이유가 여성이 대통령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많은 유권자들이 여전히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선거가 대단히 박빙이 될 것이라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예측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에 미국 경제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일부 유권자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하기도 했다.트럼프 후보가 기저귀를 갈아본 적이 있다고 믿느냐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해리스 지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