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 하이코리언뉴스] = 2024년 11월5일 미국 대선은,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매우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모두가 인정하듯이 미국은 전세계 유일한 수퍼 파워를 가진 나라이다.
미국의 경제는 전세계의 1/4 수준이고, 50개 나라를 합한 경제력과 맘먹는 나라지만, 정치인들의 부정부패 상태가 아프리카 같은 제3세계 수준이 되어, 정치인들은 예산을 흥청망청 사용하면서, 미국의 2024년 재정적자가 1조 9,000억 달라(한화 2,644조)가 넘었고, 나라가 부도 직전 상태라는 뜻이다.
한화 2,644조라는 단위가 너무 엄청나서 실감도 안 난다. 그럼에도 미국 서민들을 위해서 지출하는 예산은 쥐꼬리 만큼이지만, 자신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다른 나라에 퍼주는 선심성 예산은 밀리언 달러, 빌리언 달러나 된다.
부자가 정치하는 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정치인이 부자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권력을 이용한 부정부패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빌 클린턴이 대통령 8년하고 백만장자가 되고, 오바마가 대통령 8년하고 백만장자가 되고, 조 바이든이 대통령 4년하고 백만장자가 된다면, 이것이 정상이라고 믿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내가 중국에 살면서, 중국이 절대 일등국가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은, 정치인들의 부정부패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인들이 중국처럼 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문제를 바라볼 때 반응하는 세 종류가 있다. 현상에 반응하는 사람, 팩트에 반응하는 사람 그리고 진리에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어디에 반응하는 사람인가? 자존감이 낮거나,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몰라서, 유행에 민감하게 따라가면서, 주류 그룹에 속해 있다는 안도감으로 위로 받는 사람은 현상에 반응하는 사람이다.
자칭 지식인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편향된 방송과 신문을 맹신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사조(思潮)에 앞장서는 사람들, 예를 들면 PC주의, Wokeism(워키즘)과 포괄적차별금지법등을 마치 시대적 요청이라고 착각하는, 팩트에 반응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진리에 반응하는 사람들은 시대의 변화와 유행하는 현상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지만, 그런 운동이 시대적 변화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가? 그리고 천부인권을 지키고, 변치 않는 진리를 수호하려는 의도가 있는가에 대해서 반응하는 사람이다.
미국을 건국한 위대한 아버지들이 만든 헌법과 수정헌법은, 미국이라는 나라의 청사진이고, 미래를 그린 무지개이다. 그런 위대한 아버지들의 희생과 후손을 위한 비전이 없었다면, 미국은 결코 세계 으뜸가는 수퍼 파워가 될 수 없었다. 그런 분들이 만든 나라에서 혜택을 누리고, 부와 권력을 누린 사람들이, 나라를 팔아서 개인의 치부 수단으로 살면서 혹세무민하는 정치인들을 어떻게 지지할 수 있단 말인가? 미국의 국부인 조지 워싱턴과 인류 역사상 예수님을 가장 닮았다는 평을 받는 아브라함 링컨을 보유한 나라가 기둥부터 무너지고 있다.
미국에 이민 왔거나 태어나서,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2세들을 생각하자. 세계 최고 부자가 된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사장인 일론 머스크는 남아공에서 태어난 이민자다. 대학생 때 미국에 이민와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는 나라라면, 이 땅에 이민 왔거나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미국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일론 머스크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면, 일론 머스크는 많은 부자들 처럼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사업을 한 것이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화성으로의 이주의 꿈을 꾸었고,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전기차 사업과 우주 사업 등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왜? 일론 머스크가 그렇게 많은 돈을 쓰면서, 공화당을 지지하는지 알아야 한다. 무너지는 미국을 살려야만, 우리 2새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뽑은 미국 대통령은, 우리 자녀들도 일론 머스크 같은 기업인의 꿈을 꾸고, 원하는 모든 곳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꾸게 해야 한다. 미국을 망하게 하는 풍조를 따라 반응하지 말고, 하나님이 개인에게 주신 천부인권을 파괴하는 사상에 반응하지 말고, 미국을 건국한 아버지들의 정신과 미국의 헌법을 따라, 세상을 지켜온 위대한 미국을 위해 투표하자. 세상에 영광스럽고 자랑스런 미국을 위해, 자랑스런 우리 2세들을 위해, 나와 당신에게 부여한 신성한 권리인 투표를 하자.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조선 말기에, 열강의 각축장이 되어 쓰러져 가는 나라를 바라보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었다. 새로운 권력 앞에 줄을 서서 끝까지 감투를 지키기 위해 나라를 배신하고 다른 사람을 짓밟는 사람과 쓰러져 가는 나라를 위해 힘없고 빽 도 없고 이름도 없는 민초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희생의 피를 흘리는 장면을 볼 때, 내 안에서 피가 끓고 뜨거운 눈물이 흘렀었다. 나라를 팔아서 권력을 사고, 부정축재해서 잘 먹고 잘 사는 정치인을 선택하는, 당신이 기대하는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미국에 이민 와서 고생하지 않은 이민자가 어디 있겠는가? 당신의 고생이 우리 자녀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나라가 안된다면, 우리의 수고는 헛되지 않겠는가? 우리 자녀들이 맘껏 꿈을 꾸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던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우리는 적어도 최악의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수고와 피 땀 눈물이 보람 있게 되려면,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투표해야 한다고 목놓아 외쳐본다.
기고문 출처 : 진 제임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