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자녀 양육과 노부모 케어를 동시에 해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 중년 여성들을 겨냥해 홈케어 간병인 서비스까지 메디케어에서 커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노년층으로 부터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팁소득과 오버타임과 함께 소셜 연금에도 세금을 없애겠다는 감세카드로 승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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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중의 하나는 자녀 양육과 노부모 케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있는 것으로 꼽히고 있다. 상당수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하고 있는 7600만 베이비 붐 세대는 자녀 양육을 마쳤으나 본인들의 노후 생활과 헬스 케어, 롱텀 케어에 크게 부심하고 있다.그아래 중년층은 자녀를 기르는 동시에 늙어가는 부모들을 케어해야 하기 때문에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로 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이미 시니어, 노년층 유권자들을 직접 겨냥해 7000만명 이 받고 있는 소셜 연금에는 세금을 없애겠다고 공약해 놓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없애겠다고 공약한 소득세는 사회보장 연금, 팁소득과 오버타임 초과 근무 수당이 있다.
이에 맞서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샌드위치 세대, 특히 자녀양육과 노부모 케어에 근심하고 있는 중년여성 유권자들을 겨냥한 공약을 내놓았다. 해리스 후보는 노부모들을 중심으로 간병인 서비스 등 홈케어 비용을 새로 메디케어에서 커버해 주겠다 고 공약했다.
해리스 후보는 현재는 메디케어에서 홈케어 시에는 간호사나 물리치료사 등의 치료가 요구될 때에 한해 일상생활을 돕는 간병인 서비스도 커버해주고 있으나 이를 대폭 확대하 겠다고 설명했다. 해리스 후보는 그럴 경우 비용이 많이 드는 너싱홈, 요양원에 가지 않고도 비용걱정을 덜고 집에서 간병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후보는 이와함께 보육비를 줄여 주기위해 차일드 택스 크레딧을 3000달러, 3600 달러, 신생아 첫해는 6000달러까지 제공하는 동시에 연간 보육비가 근로가정의 연소득 에서 7%를 넘지 않도록 상한선을 두겠다고 공약했다.
해리스 후보는 이에 필요한 재원은 제약회사들과 벌이고 있는 처방약값 인하를 더 확대해 절약하는 메디케어 예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