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전 의장이 월즈 부통령 지명의 막후 세력

Submitted byeditor on목, 08/08/2024 - 16:37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포함한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하원과의 강력한 유대 관계로 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도록 로비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

펠로시와 다른 하원의원들은 하원에서 12년 동안 재직한 월즈를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시 샤피로와 애리조나 민주당 상원의원 마크 켈리를 제치고 선택하도록 해리스를 압박했는데, 샤리포와 켈리는 하원에서 일한 적이 없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또 다른 고려 사항은 월즈가 중도파와 진보주의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도파 새민주연합(New Democrat Coalition)의 대표인 앤 맥레인 커스터(Ann McLane Kuster,민주·뉴햄프셔) 의원과 진보코커스(Progressive Caucus)의 대표인 프라밀라 자야팔(Pramila Jayapal,민주·워싱턴) 의원이 해리스가 월즈를 선택하도록 밀어붙였다.

하원에서 월즈와 함께 일했던 릭 라슨(민주·워싱턴) 의원은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팀 월즈를 선택함으로써 하원에서 이런 관계를 많이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이런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필레몬 벨라(민주·텍사스) 의원은 "나는 항상 팀(월즈)이 매우 독립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낸시(펠로시)가 그에게 큰 존경심을 갖는 이유는 그가 그녀와 의견이 다른 상황이 있을 때마다 그가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펠로시는 화요일(6일) MSNBC의 '모닝 조'에 출연해 월즈가 "훌륭하다"고 말했고, 그가 좌파라는 주장을 거부하며 월즈는 "정반대"에 있다고 말했다.펠로시는 월즈가 "미국 민주당의 심장부"라며 "그는 재향군인 문제 위원회 의장이었고, 나는 누구도 그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그는 우리 재향군인들을 위해 엄청나고 엄청난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화당원들은 그들의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와 월즈를 비교하면서 군 경력에 대해서 빠지지 않고 따졌다. 밴스가 해병대 소속으로 이라크 전쟁에 파병됐던 것과 달리, 월즈는 전투에 참전한 적이 없고 2005년 이라크에 배치되기 전에 군에서 은퇴했다.

전역한 이듬해에 연방하원 의석에 도전해 성공한 월즈는 의회에서 당시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주둔 병력을 늘리려는 계획을 반대했다.<NN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