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2024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가 오는 8월25일(주일) 오후5시 개스사우스 씨어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3년째 이 음악회를 이끌고 있는 뉴애틀랜타필하모닉 음악감독인 유진 리 상임지휘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음악회는 최고의 협연자들과 함께 피아노 협연, 오페라 아리아, 찬송가, 대니보이, 아리랑 등이 연주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유진 리 지휘자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미셸 남이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5번 “황제” 전악장을 연주하고, 치과의사 피아니스티인 제니 김이 라흐마니노프 작곡 파가니니 주제의한 광시곡 제18번을 연주한다.
또한 리릭컬 콜로라트라 소프라노 칸징징 쿠이(최)가 우리 귀에 익은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와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Quel guardo il cavaliere”를 열창하고, 찬송가 “저 장미꽃 위의 이슬”, 미국과 영국의 아리랑에 해당하는 “대니 보이”를 불러 미국인 참전용사들의 향수를 달랜다.
이어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 중 감미롭고 서정성이 풍부한 제 2악장이 연주되고 최성환의 ‘아리랑’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또한 독일 드레스덴에서 활동중인 한인 지휘자 이홍석이 베버 작곡 ‘마탄의 사수’ 서곡을 객원 지휘한다.
유진 리 지휘자는 한국을 비롯 유럽과 미국에서 작곡 및 지휘 과정등을 수료하고 조지아주립대 음대 대학원 (석사) 을 졸업했으며 MPICW 국제지휘콩쿨 1위, 제25회 난파음악제 합창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애틀랜타에 소재한 모어하우스칼리지, 스펠만칼리지 오케스트라 객원교수로 10년간 활동했으며, 키에프국립오케스트라, 하리코프 필(우크라이나), 플로이스티필(루마니아), 자브르제필(폴란드) 등을 객원 지휘했다. 또한 루마니아 콘스탄자 오페라 하우스에서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초청 지휘자로 선정돼 공연을 펼치는 등 이미 국제적인 지휘로 유럽, 한국,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조지아 주하원으로부터 ‘예술공헌 결의안’을 최초로 수상했다.
유진 리 지휘자는 지난 2000년 부터 매년 광복절 음악회 개최해오고 있으며, 2001년 뉴애틀랜타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1000 여 명의 청소년 단원들을 발굴했으며, 2006년에는 애틀랜타 신포니아를 창단했다.(관련영상 링크)
피아니스트 미셸 남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교, 줄리아드음대(석사), 맨하탄 음대 (아티스트 디플로마), 아리조나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캐나다, 미국, 한국, 중국, 스페인, 영국에서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몬트리올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에드먼턴 심포니와 협연한 바 있다. 또한 다이나믹하고 열정적인 피아니스트로 호평받고 있다.
치과의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난 피아니스트 제니 김은 명문 밴더빌트대학교를 수료하고, 일리노이대학교(어바나 샴페인)에서 피아노 석사를,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해, 치과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피바디음대에서 석사를, UG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소프라노 칸징징 쿠이(최)는 리릭컬 콜로라투라 소로프라노로 청중들에게 기교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모차르트, 도니제티, 베르디 전문 오페라 가수로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며 청중을 사로 잡고 있다.
객원지휘자 이홍석은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독일 가곡과 오라토리오 석사 과정을 시작해, 바흐와 바로크 음악 전문가인 하프시코디스트 코넬리아 오스터발트, 리더 전문가 위르겐 퓔러, 성악가 캐슬린 글로스, 크리스토퍼 정 교수 등을 사사했으며, 베를린, 드레스덴 등 독일의 유명 오페라하우스에서 오케스트라 음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입장권은 30달러와 60달러이며 개스사우스 박스 오피스나 홈페이지(링크)에서 온라인으로 구입 할 수 있다. (문의) 678-396-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