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는 민주주의를 위해 총에 맞았다”

Submitted byeditor on월, 07/22/2024 - 20:35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요일(20일) 저녁 미시간주 집회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총알을 맞았다"고 말했다.그는 민주당이 자신을 "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부르는데, "도대체 민주주의의 위협이 뭐냐?"면서 자신이 "민주주의를 위해 총알을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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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론조사를 해보자"며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제안했다.이같은 발언이 나온 시점은 언론과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바이든이 끝까지 대통령직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는 시미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집회에서 청중들에게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구아 경쟁할지 물었다. 두 사람 모두 큰 야유를 받았지만, 청중은 바이든과 경쟁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이 집회 다음날, 바이든은 경선 하차를 발표하고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민주당 주지사 크레첸 휘트머와 경쟁하는 것에 대해 농담을 던지며 그녀를 "끔찍한 주지사"라고 불렀다.그는 "휘트머... 사실 나는 그녀와 경쟁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트럼프는 일요일 바이든의 발표를 예견이라도 하고 있었던 듯이, 민주당이 선거 전에 바이든을 탈락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주일 전 암살자의 총에 살아남은 경험을 재연하며 그것은 기적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여러분 앞에 서 있다"면서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착용했던 것보다 더 작은 붕대를 오른쪽 귀에 감고 등장한 그는 "지난주에 민주주의를 위해 총알을 맞았다"고 덧붙였다.트럼프의 총상은 2센티미터 크기의 상처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