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건강 악화와 인지 능력 저하 등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대선 후보 사퇴론이 지난 2주 이상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LA Times가 의외의 인물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추전했다.조지 스켈턴 LA Times 칼럼니스트는 헐리웃 수퍼스타 조지 클루니를 민주당의 2024 대선 후보로 내세웠다.
조지 스켈턴 칼럼니스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조지 클루니를 추천한다고 오늘(7월13일)자 LA Times 인터넷판에서 언급했다.조지 스켈턴 칼럼니스트는 자신이 상당히 진지하지만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그건 조지 클루니 본인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조지 클루니가 후보가 돼야한다고 믿는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쉽게 이길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이 될 경우 매우 위험해 보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아마도 조지 클루니라면 어렵지 않게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강박적으로 거짓말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연기를 하는데 연기력은 조지 클루니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한다고 강조했다.
조지 클루니가 진심이 묻어나는 미소를 지으며 매우 TV에 잘 어울리는 외모를 지니고 있는 것에 비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포스럽고 가시돋힌 쇼를 연출한다는 것이다.또 조지 클루니가 신념을 보이는 인도주의자인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기적인 기회주의자이면서 사람들에게 증오를 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지 스켈턴 LA Times 칼럼니스트는 무엇보다 민주당 기성 정치인들보다도 조지 클루니가 일반 대중에게 훨씬 더 정직하다면서 민주당도 싸잡아 비판했다.조지 클루니가 NY Times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 좋은 예라는 것이다.
기존 민주당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해득실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 세력, 정치 자금 후원자 등의 눈치를 보지만 조지 클루니는 자신이 옆에서 지켜본 바이든 대통령에 문제가 많다고 느끼자 솔직하게 재선에 출마하지 말고 포기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으로 그 어느 민주당 정치인보다도 신뢰할 수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조지 클루니는 자신이 주도한 모금행사장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바로 옆에서 오랫동안 함께하며 지켜봤는데 4년전에 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었다고 언급하면서 2주 전 TV 토론에서 본 모습 그대로였다고 사람들에게 알렸다.
조지 클루니는 민주당 지도부급 인사들이 나서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해야 한다며 정치가, 민주주의가 지저분한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유권자들 의욕을 다시 일으키고 당을 활기차게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조지 스켈턴 LA Times 칼럼니스트는 요즘 추세에 비하면 63살의 조지 클루니가 비교적 젊은 편이라는 점도 장점이라고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투덜거리는 스타일이어서 나쁜 기운을 풍기지만 조지 클루니는 낙관적인 사람으로 63살의 긍정적 에너지가 기대된다고도 했다.하지만 민주당은 상상력이 없는 기득권 집단이어서 이런 조지 클루니를 대선 후보로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지 스켈턴 LA Times 칼럼니스트는 예측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려면 다음달(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최고의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경쟁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 유권자들 투표 의욕을 다시 불러일으켜야하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그런 일을 할 수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이제는 누구나 알고있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조지 스켈턴 LA Times 칼럼니스트는 지적하며 글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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