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월마트가 소유한 샘스 클럽은 최근 플러스 회원이 현재 회원 자격에 제공되는 주요 특전을 8월18일까지 즐길 수 있다고 발표해 가입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9일 미 인터넷매체 TheStreet 이 보도했다.
사진출처 : 샘스클럽/페이스북
보도에 따르면, 샘스 클럽은 50달러 미만의 온라인 주문에 대한 무료 배송을 철회하고, 회원들에게 “50달러 이상의 적격 주문에만 무료 배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낸 이메일이 화근이 됐다.
또한, 온라인 카트에 50달러 상당의 적격 품목이 없는 회원은 정액 배송비 8달러를 지불해야 하지만, 회사는 이메일에서 “일부 카테고리 제외 사항이 적용되어 가변 배송비가 청구됩니다.”라고 밝혔다.
샘스 클럽의 이러한 움직임은 소셜 미디어에서 플러스 회원들의 분노를 촉발시켰고, 그들은 멤버십을 종료하고 코스트코에 가입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2020년 이후 2,000만 명 이상의 신규 회원을 확보했다 .
매체는 샘스클럽의 플러스회원은 기본 멤버십에 제공되지 않는 독점 혜택에 대해 이미 연간 110달러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 비용은 연간 50달러이다. 플러스 멤버십의 혜택 중 하나는 무료 배송을 포함하므로, 일부 회원들이 다가오는 변화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 새로운 정책은 월마트가 2024년 1분기 실적에서 미국 샘스클럽 순매출로 214억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힌 후 나온 것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수치이다.
월마트는 또한 샘스클럽 회원 수입이 분기 중 13.3% 증가했으며, “분기 말 총 회원 수와 플러스 보급률이 기록적”이라고 밝혔다.
무료 배송에 대한 제한은 2022년 10월 샘스 클럽의 멤버십 요금 인상에 따른 것으로, 기본 샘스 클럽 멤버십의 요금은 연간 45달러에서 50달러로 인상된 반면 플러스 멤버십의 가격은 100달러에서 110달러로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