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 뉴스앤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후보로 추정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은 17일(금)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하는 4차 토론 초대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네 번재 토론이 NBC와 텔레문도(Telemindo)를 통해 방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가지 주요 걸림돌은 바이든 선거캠프가 네 번째 토론은 고사하고 세 번째 대선 토론도 거부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나는 이번에 NBC와 텔레문도를 통해 비뚤어진 조 바이든에 대한 네 번째 대통령 토론회를 수락했다"면서 "바이든이 엄청난 인플레이션, 높은 유가, 거리의 범죄로 황폐화시킨 위대한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함께 스일하는 것이 공화당으로선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네 번째 토론은 이전에 CNN, ABC, 폭스에서 진행한 대통령 토론과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선거캠프는 트럼프가 언급한 두 가지, 즉 6월 27일 CNN과 9월 10일 ABC가 주관하는 토론회에 동의했다. 수요일(15일) 바이든 선거캠프는 폭스뉴스에 대한 10월 2일 토론을 거부했으며, 바이든이 이번 '네 번째' 토론회에도 동의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뉴스맥스는 보도했다.
바이든 선거캠프 대변인은 수요일 "바이든 대통령은 두 번의 일대일 토론에 대한 자신의 조건을 분명히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는 그 조건을 받아들였다"면서 "더 이상 게임도 없다. 더 이상 혼란도, 토론에 대한 논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금요일에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는 "이 모든 것은 폭스 뉴스의 브렛 베이어와 마사 맥컬럼이 버지니아 주립대 또는 나중에 지명될 다른 장소에서 부통령 토론을 주최해 달라는 초청을 수락한 것"면서 "이것은 유권자들이 요구해 왔던 토론이며, 이것이 유권자들이 받게 될 토론이다!"라고 덧붙였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