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NNP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경쟁자들과 토론을 하지 않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일대일 토론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그는 "언제든, 어디서든"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리서치가 엑스에 올린 동영상에서 "나는 토론하고 싶다"며 "바이든과 토론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실제로 요청하는 것이다"라고 선언하면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 우리는 언제든, 어디서든 토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트럼프의 최고 선거 고문 2명은 독립 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이러한 행사를 정상적으로 제재하고, 토론 일정을 가속화해 평소 3회 이상 개최하고 선거 운동 주기를 앞당겨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6일 RNC 리서치는 트럼프가 바이든에 맞서겠다는 열망을 선언하는 게시물과 함께 "왜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과 토론에 전념하지 않는가?"라고 물으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완전히 물리칠 것을(wipe the floor with him)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토론을 추진하는 것은 공화당의 크리스 라시비타(Chris LaCivita) 정치전략가가 "준비하자"라고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공화당 전국위원회의 제이크 슈나이더는 "바이든의 조련사들은 화가 났을 것"이라며 "그의 직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바이든의 명백한 인지 저하와 일관된 문장을 구성할 수 없기 때문에 논쟁 질문을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꼬집어 말했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