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16일(화) 오후 6시 워싱턴DC 연방 의회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상영됐다.
사진=송세진 AKUS 정치위원회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주최하고 비영리단체 한미연합회 AKUS미주본부가 추진한 이날 상영회는 연방의회 지하 방문자센터에 있는 '사우스 오리엔테이션 극장'에서 열렸다.
상영회에는 김덕영 감독이 참석해 영화 제작에 얽힌 이야기를 나눴으며, 8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 했다.AKUS의 김영길 회장은 "여론을 주도하는 의회에서 이 영화를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미셸 박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건국 과정 등 근현대사를 다룬 역사라고 생각해 의회 상영을 추진했다"면서 "장소를 섭외하는 게 쉽지 않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직접 찾아가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날 극장에는 10대 청소년부터 80대 여성까지 다양한 한인들이 참석했다.당초 이 상영회는 3월 중순에 가질 계획이었지만, 김 감독이 갑작스레 쓰러지면서 연기됐다. 미국 전역에서는 AKUS를 중심으로 여러 한인 보수단체들이 영화 '건국전쟁' 상영회를 개최했다.
사진=송세진 AKUS 정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