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15개주 동시 경선이 실시된 슈퍼 화요일 승부로 공화당 경선에서 독주, 독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 남은 니키 헤일리 후보를 주저 앉히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본선 재대결에 돌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반 득표시 대의원 169명 전원을 독식히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전지역 석권 으로 독주해온 경선마저 끝장낼 태세이고 헤일리 후보는 아무런 유세나 선거광고 일정을 잡지 않고 있어 마지막 무대가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4 슈퍼화요일은 어느때 보다 싱거운 경선 승부가 되버려 보기 힘든 본선 재대결에 조기 돌입하고 있다.15개주에서 투표한 공화당 경선과 16개 지역에서 직접 투표 또는 당원대회를 연 민주당 경선 모두 두 선두주자들의 독주와 대의원 독식으로 사실상 경선을 끝내고 있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표밭인 캘리포니아에서 과반이상 득표시 대의원 169명을 독식하는 것을 비롯해 거의 전지역에서 석권해 공화당 티켓을 거의 손아귀애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대의원 확보에서 273대 43으로 압도하고 있는데 15개주에 걸린 865명의 절대다수를 차지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1215명에 더욱 다가설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트럼프 측은 매직넘버에는 3월 12일이나 3월 19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중도하차하게 되면 경선은 조기에 완전 끝나게 된다. 니키 헤일리 후보는 3월들어서도 100만달러나 모금해 경선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밝히면서도 슈퍼 화요일 당일은 물론 그 이후에 어떠한 이벤트 일정도 잡지 않고 있으며 방송선거광고도 중지 하고 있어 슈퍼 화요일이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선 전통적으로 현직 대통령이 독주, 독식해왔는데 이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로 90%이상이 쏠려 있다. 이에 따라 리매치, 재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 대신에 본선 맞대결에 조기 돌입한 태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밤 9시 새해 국정연설을 하고 다음날인 8일에는 펜실베니아 9일에는 조지아를 방문해 격전지 표심잡기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같은 날인 9일 6대 경합지중 한곳으로 꼽히는 조지아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국경대결에 이어 불꽃 튀는 배틀 그라운드 격전을 시작하게 된다.
6대 경합지의 각 여론조사들을 리얼클리어 폴리틱스가 종합한 결과 5일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고향 이자 최대표밭 펜실베니아에서만 0.8 포인트 차로 우세하고 위스컨신에서 1포인트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을 뿐 미시간 3.6, 조지아 6.5, 애리조나 5.5, 네바다 7.7 포인트 차로 트럼프에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