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영화같은 영화아닌 영화닮은 영화장르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새로운 콘텐츠는 언제나 낯설다. 때론 신선하고 때론 당황스럽고 때론 두렵고 때론 터무니없다.
가득찬 극장 안에 아마도 내가 최고령자(?)! 영화라긴 엉성하고 딱히 아니라할 근거는 없고.. 게임으로 친숙한 관람객들은 몰입도 100%. 그래도 눈치 백단인 덕분에 대충 스토리와 분위기 파악은 마쳤지만 내 머리는 계속 스크린에 펼쳐지는 영상물의 정체성을 따지고 있었다. 대체 넌 영화냐 게임이냐 CG광고냐... 더 중요한 건 이 애매모호한 새장르의 게임원작무비가 흥행대박을 터뜨리며 계속 나올 태세라는 점. 도서구매율은 매년 뚝뚝 떨어지지만 웹소설 웹툰 시장은 매년 30%씩 증가 중이다.
바야흐로 스낵컬쳐 시대다. 소비자 시장이 변화하는 건 잘잘못을 따질 일이 아닌 팩트이자 현상이다. .... 그런 생각이 떠오른 순간, 입 다물고 머릿속 생각도 멈추고 그냥 열심히 봤다. 연구하는 자세로... 가끔 낯선 콘텐츠는 그렇게 접근하는게 답일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