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P = 하이코리언뉴스] = 민주당이 이끄는 상원은 18일 부분적이나마 연방정부 폐쇄를 피하기 위해 임시 지출 법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날 공화당이 이끄는 하원도 법안을 통과시켜 바이든 대통령의 책상으로 법안을 보냈다.18일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지속 결의안(CR)은 양원 모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표를 받았다.
하원에서는 민주당 의원 207명과 공화당 의원 107명이 찬성표를 던져 314 대 108로 통과됐다. 앞서 상원에서는 찬성 77대 반대 18표로 통과됐는데, 반대표는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다.이 법안은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셧다운을 피하고 3월 초까지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준다. 법안에는 3월 1일과 8일의 두 가지 예산 책정 마감일이 포함돼 있다.
농업, 교통, 주택 및 도시 개발, 에너지, 식품의약청의 자금 지원에 관한 마감일은 3월 1일로 미뤄졌다.또한 국방부, 노동부, 교육부를 포함한 나머지 정부 기관의 자금 지원 마감시한도 3월 8일로 미뤄졌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이끈 하원에서는 법안 통과를 위한 회의 중 보수 강경파의 반대가 있었다. 그러나 존슨 의장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를 극복하기 위해 충분한 민주당원들이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법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하원에서 지속 결의안은 3분의 2의 찬성을 필요로 한다.
존슨은 수요일 밤 CNN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표결로 지속 결의안이 통과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나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