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지난 11/2 - 11/8까지 전남목포, 순천 일원에서 열렸던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13명의 미국대표로 참여 하였던 선수중 2명의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참여하고 기량을 드높이어 그 가능성을 시사하며 해외동포팀 선전에 한껏 주목을 받았다.
11/1, 지난 금요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저에서 서상표 총영사는 제43회 목포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하였던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순영 이사장, 천경태 회장, 안수민 선수, 어머니 안영란씨, 쳔죠셉 선수, 어머니 천은숙씨 그리고 박유리 영사가 배석하여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환담을 나누고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나누며 장애인 사역 전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8년 창립 이후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특별히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재활과 생활체육 활동 그리고 국내외뿐 아니라 전세계에 엘리트 선수의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목포 전국장애인체전에 미국대표 총단장을 맡아 출전하였던 천경태 회장은 미전역에서 13명의 선수와 학부모 임원등 40여명의 선수단을 이끌로 출전하여 여러가지 어려운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힘든 과정을 이기고 전국체전에서 당당하게 미국을 대표하여 출전하였던 장애인선수들의 기량을 드높이는 성과를 거두며 많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커다란 도전의식을 심어주는데 일조를 했다.
수영의 안수민 선수는 이미 오래전 미국 국가대표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혼영, 자유형, 접영의 세 종목에 출전하여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어께를 나란히하며 선전하였고, 태권도 선수로 익히 알려진 작은거인 천죠셉 선수는 이번 대회에는 역도 종목에 처녀출전하여 아직은 미력한 기량이지만 스콰트, 데드리프트 두 종목에서 기량을 뽑내며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의 역도 심판을 맡았고 우리나라 최고의 역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조수남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역도 종목에 처음 출전하는 천죠셉 선수에게 한국 방문시 서울시 역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다.
조수남 감독은 특별히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역도 종목은 매유 유익한 운동으로 전신의 근력을 키우고 주의를 집중하며 좌우 발란스를 유지하는등 나이에 상관없이 남.여를 불문하고 꼭 추천할만한 운동이라고 한다.
아틀란타 지역에는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외에 지적발달 장애인 사역을 담당하는 4개의 사역단체 (밀알 - 최재휴 목사, 원미니스트리 - 장진원 목사, 숲 - 김창근 목사, 샤인 – 메리 & 웰레스 부부) 가 있으며 이외에 다섯 군데의 교회에서 지적발달 장애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
특히 가장 후발 주자인 샤인커뮤니티는 성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자체 건물의 체육관을 이용하여 주중사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조지아 스폐셜올림픽에 구기종목의 농구와 축구팀을 출전시키는등 이외에도 장애인체육회와의 협조로 전문가를 포진시켜 실질적으로 지적장애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골프, 역도, 피트니스등 다양한 주중 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과 관련하여 또는 장애인들에 대한 미국의 다양한 사회복지 혜택 그리고 국내외 스포츠 경기출전에 대한 문의는 동남부 장애인체육회 (천경태, 678-362-7788, soccerchun@gmail.com) 에 문의하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