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여파로 미국이 국내에서 테러나 폭력사태 경계령을 발동하고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해선 여행금지령, 이스라엘에 대해선 여행 재고령을 내리는 등 초비상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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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는 국무부와 법무부 FBI, 국토안보부, 반테러 센터 등이 합동으로 미국민들에게 국내와 해외 에서 극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사법당국이 총동원돼 정부시설과 유태교, 무슬림 커뮤니티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볼라 등 사이의 중동분쟁에 사실상 개입하고 있는 미국이 대내외에서 초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미국민들에게 국내에서 테러공격이나 폭력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극도로 주의해 달라는 경계령을 발동하고 중동지역에 대해선 여행금지 또는 여행 재고령으로 격상시켰다. 동시에 사법당국은 워싱턴 디씨와 뉴욕시, 시카고 등지의 정부시설과 관광명소, 특히 유태교 회당과무슬림 커뮤니티 등이 테러나 폭력사태의 타겟이 될 수 있어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국무부는 전세계 여행 경보령에서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에 이어 헤즈볼라가 활동하고 있는 레바논에 대해선 미국민들이 여행하지 말라고 여행금지령을 발동했다. 이와함께 전쟁중인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여행계획을 조정하라는 여행 재고령을 내렸다.
연방 법무부와 FBI, 국토안보부와 반테러 센터 등은 공동 블러틴, 공지문을 통해 “미국민들은 중동사태에 고무된 자생 테러분자나 외국의 테러조직들, 그들의 추종세력들에 의한 미국내 테러나 증오범죄, 폭력사태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테러경계령을 발령했다.
미국당국은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과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중동전쟁이 격화된 후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서방유럽인들, 유태계를 공격하라는 하마스와 헤즈볼라, 알카에다와 IS 등 국제테러조직들의 추종세력들의 메시지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에게 고무된 미국의 자생 테러분자인 외로운 늑대들이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미당국 은 밝혔다.미 당국은 총격사건이 발생한 바 있는 미 전역에 있는 유태교 회당, 이슬람 교회당 등 종교시설이나 대중이 모이는 관광명소, 대규모 시위대 등이 주타겟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미국민들이 극히 주의하며 경계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방과 지역 경찰 등 사법당국은 워싱턴 디씨와 뉴욕시, 시카고 등지에서 초비상을 걸고 테러나 폭력 사태 등을 차단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시카고 인근에서는 지난주 세입자가 무슬림으로 개종했다는 소식을 듣고 격분한 집주인이 흉기를 휘 둘러 6살짜리 소년이 숨지고 그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은 증오범죄가 발생했는데 증오범죄나 총격 사건도 급증할 것으로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