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P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률팀은 월요일(11일) 타냐 처트칸(Tanya Chutkan) 판사의 이전 진술이 전직 대통령에 대한 편견을 시사한다고 주장하면서 판사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다.
Credit : newsandpost.com ▲타냐 처트칸 판사(왼쪽)가 1월 6일 의회 사태(오른쪽)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며 기피 신청이 나와 주목된다.
트럼프의 변호사는 그녀가 이전에 한 진술이 "우리 사법 시스템과 양립할 수 없는 편견에 대한 인식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했다.CBS 보도에 따르면, 변호인은 "처트칸 판사는 다른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하고 수감해야 한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면서 "이 사건이 시작되기 전에 적법한 절차 없이 이뤄진 이러한 발언은 본질적으로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처트칸은 2020년 대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려는 노력과 관련해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한 사건을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판사는 이전에 수많은 1월 6일 피고인의 재판을 감독했으며, 트럼프의 자유인 신분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트럼프의 변호사들은 특히 1월 6일의 사건을 "자신의 사람이 패배한 것에 화가 난 개인이 합법적이고 적법하게, 평화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폭력적으로 전복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분류한 2022년 10월 발언을 지적했다.당시 그녀는 "오늘날까지도 자유를 누리고 있는 한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이라고 덧붙였다.
2021년 12월 청문회에서 그녀는 한 피고인에게 "당신에게 권면하고 격려하고 가서 행동하고 싸우라고 결집시킨 사람들은 기소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처트칸은 기피 여부를 선택할 재량권이 있다. 만약 그녀가 사퇴하지 않기로 결정하면 트럼프는 항소 법원에 기피 명령을 내려달라고 청원할 수 있다고 저스트더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