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 지명을 앞두고 '전투견'스타일을 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자신은 사방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맞받아치기 위해 백병전에 능숙한 전사를 부통령 후보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유력 후보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와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를 거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험 많은 정부 지도자를 러닝메이트로 고려한다고 말해 온 트럼프가 '전투견'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추가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