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TAHHD배치 부지가 한국 경북 성주로 최종 결정됐다.
류제승 한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오늘(1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 공동 실무단이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과 지역 환경, 주민들의 건강을 고려해 경북 성주 지역을 사드 배치 부지로 건의했고 이를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고고도 미사일체계 사드는 경북 성주읍 성산리의 공군 방공기지인 성산포대에 배치된다.
국방정책실장 류제승는 사드 체계를 성주지역에서 운용하게 되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전체의 최대 3분의 2범위까지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드가 성주에 사드가 배치될 경우 사드의 최대요격거리를 감안할 때 평택과 군산 육,해,뿐만 아니라 부산을 포함한 남부 상당 지역도 미사일 방어 범위에 들어오게된다.
한미 양국은 내년 말까지 경북 성주 지역에 사드 기지를 건설해 사드를 실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사드배치에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성주 지역주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류제승 실장은 사드의 경북 성주 지역 배치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최선책이라고 밝히며 성주지역 주민에게 군의 입장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